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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슬롯산업 본격 진출을 선언한 구글의 안목과 집중력이 21일(현지시간) 폐막한 'DARPA 로보틱스 챌린지' 최종예선(DRC Trials 2013)에서 새삼 확인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 국방부 방위종합연구계획국(DARPA)이 주관한 DRC최종 예선에서 최근 구글이 인수한 일본계 기업 섀프트와 미국의 보스턴 다이내믹스(BD)가 개발한 바오슬롯들이 상위 8개팀 가운데 6개팀을 쓸었다.
이 가운데 특히 섀프트가 개발한 'HRP-2'는 32점 만점에 27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차지했고 BD의 '애틀러스'를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채택한 플로리다 인간기계인지연구소(IHMC)는 2위에 올랐다. 또 애틀러스를 채택한 MIT,TRAC랩스,트루퍼(록히드 마틴)도 각각 4위,6위,8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미국의 언론들은 기업 인수합병에 대한 구글의 안목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과학기술전문사이트 IEEE 스펙트럼은 "구글의 안목과 집중력이 놀라웠다"며 "HRP-2와 애틀러스는 구글에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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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위를 한 섀프트의 'HRP-2'. 드릴로 석고 벽을 뚫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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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돌 장애물을 통과하는 '애틀러스' 바오슬롯. 사진은 2위에 오른 IHMC의 '애틀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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