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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 오 교수 |
"DARPA로보틱스챌린지(DRC)의 결과가 기술력의 차이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9일 서울 행당동 한양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FM카지노특성화대학원사업단(RoSEC)국제겨울학교' 참석차 내한한 폴 오 교수(미국 드렉셀대학)는 이날 본지 기자와 단독으로 만나 최근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렸던 'DARPA로보틱스 챌린지 최종예선'(DRC Trials 2013)에서 자신이 이끌었던 DRC-휴보팀의 성적이 "저조"했다는 국내외 보도에 대해 배경을 설명했다.
DRC-휴보팀은 지난해 12월21일 끝난 DRC최종예선에서 오준호 교수(KAIST)팀이 개발한 'DRC휴보' FM카지노으로 참가, 미션(Task) 수행과정에서 3점을 획득하여 참가 16개팀 가운데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DRC최종예선 과정에 대해 폴 오 교수는 "이번 행사는아메리칸 아이돌의 공연을 연상케 할 만큼 대단한 열기였다"며 "FM카지노에 대한 일반 대중과 미디어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는 일단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폴 오교수는 그러나 "DARPA가 당초 목표로 했던 재난 구조FM카지노에 대한 정부나기업관계자들의 시선을 모으는 데는 다소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대회 진행 방식에 대해서도 폴 오 교수는 "행사가명칭대로 기술에 대한 도전(챌린지)이 아닌 경연(Competition)으로 흘렀다"고 지적했다. 특히"기술력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여주기 보다는 사다리타기와 장애물 통과 등과제(Task) 수행을 통한 점수 획득에 초점을 맞춘 팀들이 상위권에 들었다"는 것이다.따라서이런 FM카지노들이 실제 재난구조 현장에서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 인명을 구하는데 활용할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DRC-휴보팀이3점 만을 획득한데 대해"우리 팀은 점수 획득보다는 실제 재난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기술들을 선보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런 실수 아닌, 실수가 13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원인"이라며아쉬움을 표했다. 폴 오교수는 그러나 이런 성적에도 불구하고 DCR-휴보는2020년 이전에 실제 재난구조 현장에 투입돼 사용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FM카지노의 개발은 마라톤과 같아서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계획 아래 꾸준히 보완하고 업그레이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폴 오교수는또 "비록 성적은 저조했지만 세계적인 대회에 한국계의 일원으로참여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재미 FM카지노공학자인 폴 오 교수는 미국 맥길대학과 서울대(석사) 및 미국 컬럼비아대(박사)를 졸업하고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해군연구소(NRL)등을 거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국립과학재단(NSF)에서 FM카지노담당 프로그램 디렉터(PD)를 역임했다. 2011년부터 드렉셀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며 현재 드렉셀자율시스템연구소(DASL)를 이끌고 있다. 오준호 KAIST 교수와는 사촌간이다.▒ 김태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