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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문화를 어떻게 만나야 될까라는 많은 사람들의 질문에 쉬운 것부터 하나씩 제시하고, 만나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이달 초 '베네치아 카지노, 뮤지컬을 만나다'라는 책을 펴낸 지은숙 카이스트 교수를 만나 책을 쓰게 된 동기가 무엇이냐고 묻자 돌아온 답변이었다.
이 책을 통해 지 교수는 2 가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첫째는 뮤지컬을 보고 싶거나 문화를 접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많이 없어 그럴수 없는 사람들, 또 무대의 백스테이지(Back Stage) 기술을 알고 싶은데 그것을 알기 어려우니 책을 통해서라도 간접 경험이지만 체험하게 하고 싶었고, 두번째는 문화를 접할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주고, 또 베네치아 카지노을 공부하는 대학생들도 이 책을 보면 문화를 표면적으로만 보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생각해서 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였다고 한다.
"어떤 상황과 목적에 따라서 기술이 합해지기도 하고, 쪼개질 수도 있어야 베네치아 카지노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베네치아 카지노도 새로운 신시장의 활로를 찾아야 되고, 또 문화에서도 신시장을 만들어야 되는데 왜 우리가 베네치아 카지노기술을 가지고 상업화하는데 좀 더디고 타이밍을 놓칠까 생각해 보았다. 우리나라는 산업구조에서부터 기술기반으로 경제성장을 이루다보니 기술은 기술대로 문화는 문화대로 따로 가게 된 것이 이유인 것 같다. 이제는 우리도 문화와 기술이 처음 기획단계부터 함께 만들어 가야 그것이 창조융합, 신시장개척의 시작인 것 같다."고 말하는 지 교수를 보면서 역시나 '베네치아 카지노과 문화융합의 전도사'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지 교수는 우리가 "이것이 베네치아 카지노입니까?"라는 질문을 계속 한다면 우리는 그런 정의에 스스로 고립될 수 밖에 없을 것 이라며, 이제는 "이것도 베네치아 카지노입니다" 라고 할 수 있고 그런 영역을 자꾸 만들어 가는것이 상업화에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충고한다. 그러면서 기술하는 사람은 문화를 잘 모르고 문화하는 사람들은 기술을 잘 모르니, 그 중간 충돌하는 지점에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디렉터 내지는 양쪽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을 양성하고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지 교수는 "베네치아 카지노은 기계통신 제어시스템 자동화 이 모든것들이 합쳐진 요소기술들의 총체적인 융합이고, 뮤지컬은 안무 음악 시나리오 영상등이 합쳐진 예술작품의 융합이기 때문에 두 문화가 융합하면 새로운 기회가 오고 곧 신시장이 만들어진다. 그런 차원에서 이제 우리가 IT기반 강국을 베네치아 카지노강국의 위상으로 이어가 문화에 기술을 넣는다면 굉장히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아무리 IT강국이라고 해도 국내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무대기술은 지금 99%가 다 수입이다. 그런데도 과연 우리가 IT강국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도 빨리 이 분야에서 R&D를 통해 독자적인 무대기술을 가져 가야 한다. 나는 이것을 베네치아 카지노이라고 본다. 분명 베네치아 카지노기술이다." 라고 말한다.
지은숙 교수는 지난 3일 '2014 대한민국 베네치아 카지노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최초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국내 베네치아 카지노기술을 융합하여 신시장을 개척하는 등 타 산업과 융합의 선두주자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신시장이 언제쯤 올 것 같냐'는 기자 질문에, 지 교수는 "빨리 왔으면 좋겠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정책적으로도 지원을 해 주어야 하고, 또 기술자나 연구자들도 그 쪽에 좀 눈을 돌리고 마음을 열어 서로의 니즈를 채워주어 함께 협업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렇게 하나씩 적용해가고 접근해가는 방법이 우리나라의 경쟁력이고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베네치아 카지노, 뮤지컬을 만나다"는 베네치아 카지노 융합시리즈의 첫 번째 도서이다. 2탄, 3탄의 후속 책이 내년 2~3월이면 시리즈로 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뮤지컬 관련 베네치아 카지노 기술을 분석한 책도 없고,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융합 책이 출판된 적이 없기 때문에 영어로 번역해 곧 해외에서도 발간할 준비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