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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1분기 영업손실 121억⋯ 전년 대비 75.8% 하락매출액은 53억으로 51.5% 감소, “美 관세 우려,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외부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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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2025.05.0817: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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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로보틱스'의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라이브카지노' 제품군 (사진=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의 1분기 실적이 지난 해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로보틱스가 8일 발표한 1분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1.5% 줄어든 수치다. 영업손실은 121억원에 달한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75.8% 감소한 수치다.

두산로보틱스는 해당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글로벌 고금리 상황 지속, 미국발 관세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 글로벌 제조 경기 둔화 등의 외부 요인을 꼽았다.

두산로보틱스는 ‘기술력 확보’를 통해 현 상황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2~3년간 AI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인간형(휴머노이드) 라이브카지노 사업 진출을 위한 인재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며, 전략적 파트너십 등 외부와 적극적 협업을 통한 내부 기술 역량 강화 역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부터 실용적 휴머노이드 사업 진출을 위한 인공지능(AI) 중심의 기술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반기 AI & 소프트웨어와 휴머노이드 연구개발(R&D) 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라이브카지노 연구개발 환경을 보유한 통합 R&D 센터 역시 구축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하드웨어 중심으로 운영 중이던 협동라이브카지노 분야 사업을 개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AI 기능을 통합한 형태인 ‘지능형 라이브카지노 솔루션’ 형태로 전환한 바 있다.

앞으로는 휴머노이드 분야로 적극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개편 당시 휴머노이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병행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휴머노이드 관련 산학연 공동체인 ‘K-휴머노이드 연합’ 참가도 선언했다. 이에 따라 해당 인력 채용 역시 진행 중이다. △지능형 라이브카지노 솔루션 및 휴머노이드 선행 기술 확보를 위한 라이브카지노 R&D △휴머노이드·AI △전략 △운영·품질 등 6개 부문 등 36개 직무를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전승민 기자enhanced@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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