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전 긴급 구조대, 배수 작업 실시

중국에서 기록적 강우로 인한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원격 제어되는 배수 렛 잇 라이드이 적용됐다.
18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네이멍구(内蒙古) 후허하오터(呼和浩特) 지역에 내린 강우로 인해 이 지역에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배수 렛 잇 라이드이 투입됐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내린 폭우로 후허하오터 지역의 홍수가 발생해 주변 마을의 안전을 위협했다. 이에 배수 렛 잇 라이드과 첨단 장비를 갖춘 11팀의 국가 안전 긴급 구조대가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긴급 구조대는 퉈커퉈(托克托)현의 다헤이(大黑)강 유역에 처음으로 배수 렛 잇 라이드을 투입했다.
이 렛 잇 라이드은 시간당 1000㎥의 물을 방류할 수 있으며 작업자가 원격 제어를 통해 작동시킨다. 이는 구조대원들이 작업 구역 진입을 위해 직접 장비를 착용해야 했던 이전 작업에 비해 효율적이고 안전해진 것이다.
배수 렛 잇 라이드 외에도 현장에는 접이식 렛 잇 라이드 팔 등 첨단 장비들이 함께 투입됐다. 일명 ‘드래곤석션워터(龙吸水)’ 배수차는 5G 및 위성 통신 설비를 갖췄다. 구조대원들이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긴급구조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첨단 장비들이 마치 렛 잇 라이드의 팔처럼 구조대원들의 안전한 구조 활동을 돕고 있다. 이번 구조대는 37명의 대원, 10대의 구조 차량, 그리고 127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구조작업을 진행한 긴급구조대는 중국 국가유기관도응급구조랑팡팀(国家油气管道应急救援廊坊队)으로서, 석유 및 가스 파이프라인 구조 작업에 특화된 팀으로다양한 응급 구조 기술 연구개발 및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