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연구 논문 발표

▲웨어러블 텐카지노 장치를 착용한 사용자가 촉각 피드백을 통해 대상 물체를 찾는 모습
▲웨어러블 햅틱 장치를 착용한 사용자가 촉각 피드백을 통해 대상 물체를 찾는 모습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가운데, 딱딱하고 무거운 하드웨어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

美 카네기멜론대 ‘소프트 머신 연구실(Soft Machines Lab)’ 연구팀은 불필요한 방해 없이 가상 공간과 실제 경험을 매끄럽게 연결할수 있는, 유연하고 가벼운 ‘피부 부착형 햅틱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고 2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게재됐다. 연구를 이끈 카멜 마지디 교수는 “우리는 방해가 되지 않고 인지 부하가 적은, 눈에 띄지 않는 기술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햅틱 장치는 골무 크기 정도로 작고 가벼우며, 무선으로 작동한다. 하나의 형상기억합금(SMA) 액추에이터만으로도 11가지의 다방향 움직임을 구현해 풍부한 촉각 피드백을 제공할수 있다. 이는 여러개의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기존 장치에 비해 견고하고 활용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 장치의 다재다능함을 증명하기 위해 세 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성능을 시연했다. 첫째, VR 헤드셋을 착용한 사용자가 가상 물체와 상호작용할 때 물리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둘째, 카메라와 장치를 동기화해 사용자가 구두 지시 없이도 그림을 정확한 위치에 걸 수 있게 도왔다. 마지막으로, 시각 장애가 있는 환자가 눈을 가린 채 장치의 방향 신호를 통해 테이블 위의 특정 물체를 찾는 데 성공하며 감각 보조 장치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마지디 교수는 “확장성과 다재다능함, 빠른 반응 시간, 그리고 언어 및 문화적 장벽을 초월한다는 점에서 이 햅틱 장치는 보편적으로 접근 가능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일상생활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향후 인간이 텐카지노에게 악기 연주를 가르치거나 정밀한 수술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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