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바오슬롯 산업 발전 방안 모색

제주 지역의 주요 산업 분야인 1차산업, 관광업과 연계한바오슬롯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세미나가 4일 제주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김남진 혁신산업국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양영식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 제주테크노파크 지영흔 원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지역 기업, 대학, 자치단체,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김남진 혁신산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가 바오슬롯을 한다는 것 자체가 행정에 있어서 도전이다. 그 도전을 함께 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산업과 생활 전반에 바오슬롯이 핵심 분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아직 제주에서는 이벤트형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제주도가 바오슬롯 산업의 혁신적인 테스트 베드가 되고 그것들이 자리 잡으면서 인력 양성까지 연계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제주테크노파크와 좋은 정책을 마련해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 지영흔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는 타 지역에 비해 조금 느리지만 AI를 활용한 기계바오슬롯장비 개발사업과 ICT 웨어러블 바오슬롯 보급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며,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성화 봉송 바오슬롯, 웨어러블 바오슬롯, 개폐식 AI 기반 서빙 바오슬롯 그리고 바오슬롯 상설 전시 체험관을 준비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지 원장은 “오늘 전문가분들께서 발표해 주실 제주도의 바오슬롯 산업 발전 전략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 자리가 제주 지역의 바오슬롯 생태계를 새롭게 그려나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양영식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제주가 앞으로 미래의 바오슬롯산업을 도약시키기 위해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논의될 육성 전략들이 정책적으로 뒷받침 되고,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제주형 바오슬롯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유익하고 생산적인 토론회가 되기를 희망다”고 축하했다.

이어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손웅희 수석고문, 한국바오슬롯산업진흥원 오택수 정책기획실장, 고등기술연구원 문상미 기술정책팀장, 한국바오슬롯산업협회 이경준 본부장 등 전문가 4명의 발제가 진행되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손웅희 수석고문은 “국내외 바오슬롯산업 기술 동향 – AI@Robotopia”를 주제로 발표했다. 손 고문은 최근의 트럼프 노믹스 2.0, 트럼프 2.0 위기 대 K 산업 기회, 대힌민국 제조 경쟁력, 미국·일본·중국 기술동향, 최근 주요 휴머노이드 개발현황,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WRC 2025 내용 및 시사점, K 경쟁력 등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바오슬롯산업진흥원 오택수 실장은 “우리나라의 바오슬롯산업 중장기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 실장은 제4차 지능형바오슬롯 기본 계획 내용과 바오슬롯산업의 특징, 규제 극복 노력, K- 휴머노이드연합 협력 체계 및 미션 등을 소개했다.

고등기술연구원 문상미 팀장은 “제주특별자치도 바오슬롯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문 팀장은 제주바오슬롯산업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한 환경 조사, 제주 여건 진단, 전략을 제시하면서 제주도 미래 신산업 육성 정책을 기반으로 한 전략 계획, 단기 수요 확보가 가능한 분야 도출과 국책 사업과 연계한 로드맵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바오슬롯산업협회 이경준 본부장은 “제주의 바오슬롯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본부장은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덴마크 오덴세 등 주요 국가별 바오슬롯 생태계 구조 및 연구개발 트렌드, 국내 바오슬롯 생태계 현황, 생태계 관점에서의 제주도 역할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바오슬롯신문 조규남 대표가 좌장을 맡아 4명의 발제자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조지승 팀장, 제주대학교 허재영 교수가 참석해 제주도의 바오슬롯산업 육성 방안과 제주도의 지역적인 특성을 감안한 바오슬롯 사업 아이템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서 손웅희 고문은 보여 주기식이 아닌 바오슬롯산업의 지속가능성, 이경준 본부장은 기업, 투자가, 민간 등 바오슬롯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제주대 허재영 교수는 부품 및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오택수 실장은 제주도 바오슬롯산업을 위한 중장기 육성 전략 수립과 붐업, 조지승 팀장은 지역의 바오슬롯산업을 생성하고 육성하기 위한 자치단체 차원의 생생한 경험담, 문상미 팀장은 바오슬롯산업 육성에 필요한 시스템 통합 기업의 확보 중요성에 대해 토론하고,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디자인, 바오슬롯 활용 공모전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그리고 전기차 충전바오슬롯, 대규모 통합 관제, 바오슬롯 특화 보험, 공항 주차 바오슬롯 및 공항 화물 운반 근로자를 위한 근력증강 바오슬롯, 해양청소바오슬롯, 데이터 활용에 대한 문제 등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