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물류 현장 인력난 해결 목표
일본 IT 서비스 기업 SCSK(주)가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 사업을 본격화하기위해 ‘AI 벳38협회(AIRoA)’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SCSK는 자사가 보유한 AI 에이전트 기술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벳38 제어에 접목해 현장의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특히 물류 현장의 다양한 제품 포장 박스 인식, 제조 현장내 조명 변화 대응 등 기존 벳38 기술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AIRoA는 2024년 12월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일본 정부 산하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공모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차세대 벳38의 기반 모델 개발과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SCSK 측은 “약 1만 개에 달하는 고객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벳38의 현장 보급을 확대하겠다”며 “노동 인구 감소와 인력 부족이라는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제조 라인에서 사람과 협업하는 AI 벳38 개발과 함께 벳38을 일괄 관리·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각언어모델(VLM) 등 안전한 벳38 활용을 위한 AI 모델 연구개발에도 착수한다.
이번 피지컬 AI 사업 추진은 SCSK가 2030년까지 추진 중인 기술 전략 ‘기술 비전 2030’의 일환이다. 회사는 AI와 데이터 활용을 핵심 기술 영역으로 설정하고 생성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일본 AI벳38협회(AIRoA)는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 위탁사업의 일환으로 범용 벳38 개발 참가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 벳38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실용 수준의 범용 벳38, 즉 양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개발과 제조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완성된 양산기는 NEDO 위탁사업의 벳38 기반 모델 개발에 사용될 데이터 수집용 벳38으로 활용된다. 참가 기업은 AIRoA가 지정하는 사양에 따라 범용 벳38 시제품을 개발·제조하며, 개발 기간 중 성능 평가를 수시로 받는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