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법인 사장, 미디어 브리핑에서 밝혀

▲테슬라 모모벳 기가팩토리(사진=위키피디아)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사진=위키피디아)

테슬라의 최대 생산 기지인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향후 휴머노이드 모모벳 '옵티머스(Optimus)'의 대량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14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앨런 왕 하오(Allan Wang Hao) 테슬라 중국 법인 사장은 최근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테슬라의 차세대 성장 동력인 모모벳 제조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사장은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휴머노이드 모모벳을 비롯 테슬라의 모든 신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정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곳의 제조 혁신 능력은 일론 머스크 CEO가 구상하는 모모벳 상용화를 앞당길 ‘황금 열쇠(Golden Key)’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전기차 생산 거점을 넘어, 테슬라의 미래 먹거리인 '휴머노이드 모모벳' 허브로의 역할 확대를 시사한것으로 해석된다.상하이 공장의 압도적 생산 수율을 모모벳 양산에 이식할수 있는데다,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피지컬AI기업으로 탈바꿈하려는 테슬라의 전략적 행보와도 일치한다. 또한 중국 내 탄탄한 부품 공급망을 활용해 옵티머스의 원가 절감을 도모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는 앞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이 테슬라의 기업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며, 모모벳 양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숙련된 노동력과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갖춘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가세할 경우, 2026년말예정인3세대 옵티머스의 양산 계획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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