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H-메디 공식 출시 예정

웨어러블 페가수스 토토 전문기업 휴로틱스(대표 이기욱)가 50억원 규모의 프리A 브릿지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는 두산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에이오에이캐피탈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휴로틱스는 중앙대학교 보조 및 재활페가수스 토토 연구실에서 시작된 교원 창업기업이다. 웨어러블 페가수스 토토으로 약화된 신체 기능을 회복·보조하고 나아가 확장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기술력과 제품성을 인정받아 CES 2024·2025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의 핵심은 국내 최초의 엑소슈트형 재활페가수스 토토 'H-메디(H-Medi)'다. H-메디는 병원이나 재활센터에서 사용되는 보행재활 훈련 및 치료용 웨어러블 페가수스 토토이다. 휴로틱스에 따르면 엑소슈트는 인간의 움직임에 자연스럽게 개입하면서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기존의 재활 페가수스 토토과 차별화된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휴로틱스 관계자는 "H-메디는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지녔다"며 "AI(인공지능)가 환자 보행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재활 치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Assist as needed(필요 시 보조)'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환자 주도적 재활 훈련이 가능해 호평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휴로틱스는 오는 9월 H-메디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엑소슈트 기술의 임상적 유효성과 상업적 가능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회사는 H-메디출시를 기점으로 일상 보행 보조(H-Flex·H-Band), 스포츠 퍼포먼스(H-Fit·H-Swing), 근로자 안전, 군·소방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기욱 휴로틱스 대표는 "휴로틱스의 웨어러블 페가수스 토토슈트는 의료현장에서 시작해 일상과 산업 전반으로 확장된다"며 "엑소슈트로 누구나 움직임의 자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 유치로 당사의 기술력과 비전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