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시뮬레이터 ‘크로노’ 통해 로버 이동성 문제 발견

▲댄 네그루트 교수가 테스트에 사용되는 로버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쿨카지노.(사진=UW-매디슨)
▲댄 네그루트 교수가 테스트에 사용되는 로버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UW-매디슨)

美 위스콘신대매디슨 캠퍼스(UW-Madison)연구팀이 지구에서 수행되는 외계 탐사 로버(Rover)테스트 방식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다는 것을밝혀냈다. 이들은 지구 중력과 외계 지형 간의 물리적 차이가 기존 테스트 결과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버가 부드러운 모래나 자갈 위에 갇힐 경우, 지구에선엔지니어들이 명령을 수차례 내려 탈출을 시도하지만, 2009년 화성 탐사선 ‘스피릿(Spirit)’처럼 영구 정지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UW 메디슨 기계공학과 댄 네그루트 교수는 “로버의 질량뿐 아니라 모래에 미치는 중력의 차이를 간과한 기존 테스트는 달이나 화성에서의 실제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달의 중력은 지구의 약 6분의 1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과거 연구자들은 중량을 줄인 소형 로버를 만들어사막에서 주행 실험을 해왔으나, 시뮬레이션 결과 이 방식이 중력에 따른 지형 반응의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예를 들어 지구에서는 단단하게 유지되던 모래가 달에서는 훨씬 유연하게 움직이며 로버의 이동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버의 작동은 UW-매디슨에서 개발한 오픈 소스 물리 쿨카지노 엔진인 프로젝트 크로노에서 쿨카지노된다.
▲로버의 작동은 UW-매디슨에서 개발한 오픈 소스 물리 시뮬레이션 엔진인 프로젝트 크로노에서 시뮬레이션된다.

연구팀은 NASA가 달 탐사용으로 개발 중인 바이퍼(VIPER) 로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문제를 파악했다. UW 메디슨이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물리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크로노(Chrono)’를 활용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지구상의테스트와 달에서의 가상 이동 시뮬레이션 간에 뚜렷한 불일치가 나타났다. 크로노는 NASA,미 육군, 국립과학재단(NSF), 정밀기계산업 등 수백 개 기관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시뮬레이터다. 이 소프트웨어는 오프로드 차량, 군용 트럭, 기계식 시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복합 기계 시스템의 성능 예측에 활용되고 있다.

▲시뮬레이션 기반 엔지니어링 연구실에 있는 탐사 쿨카지노이 모래위에 있다.
▲시뮬레이션 기반 엔지니어링 연구실에 있는 탐사 쿨카지노이 모래위에 있다.

네그루트 교수는 “NASA에서 사용할수 있는 수준의 산업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하고 유지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우리는 전 세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꾸준한 개발과 사용자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가 가진 아이디어는 공공 영역에 있기 때문에 경쟁 속에서도 빠르게 채택되고 진화할 수 있다”며 “지난 10년간 NASA, NSF, 미 육군의 연구비 지원 덕분에 누구에게도 사용료를 받지 않으면서도 고품질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향후 NASA의 달·화성 탐사뿐 아니라, 지구 내 특수 환경에서 운용되는 차세대 쿨카지노 및 기계 시스템 설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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