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과 전략적 협력으로 AX 가속, 年 8만3천시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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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가 국내 첫 LLM 기반 의료 플랫폼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지난 15일, 코난테크놀로지와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생성형 AI 플랫폼 ‘HAI(Hallym Artificial Intelligence)’ 오픈 설명회를 개최하며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과를 공식적으로 공유했다.

양사는 2024년 12월 계약체결 후 ‘입원환자 전주기 기록지 작성 및 의료원 지식상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공동 개발을 진행해 이달 플랫폼 개발을 완수했다. 의료 기록 전 과정에 LLM 기술을 적용하는 사례는 국내 최초로, 이로써 국내 의료분야에서 LLM 기반 진료 플랫폼을 실제로 구현한 초유의 케이스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적용 대상은 뇌졸중, 담낭염, 제왕절개분만, 수정체 수술,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 등 5개 진료과의 주요질환이다. HAI의 EMR 초안 작성 기능은 환자 데이터와 진료과별 맞춤 항목을 활용해 작성 시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높였다.

덕분에 의료진의 기록 작성 시간이 연간 약 8만 3000시간 줄고, 진료에 쓸 수 있는 시간이 연간 30일 이상 늘어났다. 또한, 지식기반 AI 서비스의 경우 병원 규정 1057건을 학습해 80% 이상의 정확도를 나타냈다. 사업을 총괄한 코난테크놀로지 김규훈 이사는 “생성형 AI 플랫폼 완수를 계기로, 향후 진료지원, 데이터 관리, 환자 서비스 등 의료 AI 영역 확장과 제품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코난 LLM’은 공공ㆍ국방ㆍ의료 세 부문을 주축으로 다수의 수행 실적을 확보하며 국내 LLM 시장의 레퍼런스 기준을 새로 쓰고 있다. 이번 의료 플랫폼 완수로 국내 생성형 AI의 실질적 의료 혁신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6월 국내 첫 LLM의 공공 현장도입 사례로 주목 받았던 한국남부발전과 개발을 시작해 이달 공공기관 최초의 범용 생성형 AI 챗봇 ‘KEMI’ 개발을 마쳤고, 최근 경기도청 ‘경기도형 특화 LLM 구축’, 대법원 ‘법률 특화 LLM 개발’ 등 주요 기관의 대형 LLM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이달 과기부 K-AI 사업에 주관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2022년 12월 자체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 H100 GPU를 도입해 개발 속도를 높였으며, 2023년 8월과 12월 각각 131억(13.1B), 410억(41B) 파라미터로 학습을 완료하며 성능을 향상시켰다.

작년 7월에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에코시스템 그래프에 등재되며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OND·PRO·ENT로 라인업을 정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올해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추론 기능이 통합된 ENT-11 모델을 출시했으며, 리벨리온과의 협력으로 국산 반도체에 국산 LLM을 탑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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