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 38개 참가 기관 중 우수 기관으로 선정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원장 성하경, 이하 KOTMI)은1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운영위원회(이하 소부장)’에서 지원 성과가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돼 38개 참가 기관 중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통상부 산업공급망 정책관 등 산업통상부 관계자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비롯한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소속 38개 기관장이 참석해 올 한해 기업지원 추진 현황과 실적을 공유하고 내년도 운영 계획을 협의했다.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은 지난 2020년 4월에 출범해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ˑ인력ˑ장비를 소부장 기업에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연구 기관협의체다. 현재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공공연구기관 38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적 기업지원을 하고 있다.
기술의 융ˑ복합 대응 등 분야별 특성을 고려해 기초소재, 응용 소재, 전자 부품, 모듈ˑ부품, 시스템ˑ장비 등 5개 분야로 운영하며 기업지원 데스크를 통해 기업지원 서비스를 집중하고 점차 확대하는 중이다.
KOTMI는 이번 운영위원회에서 유공 단체 1개 기관, 유공 개인 3명에게 주는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KOTMI 설립 이래 22년 8개월간의 수공 기간에 보유한 장비와 인력으로 섬유 공정ˑ기계 부품 분야 기업을 포함 첨단소재, WBC247,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술 애로 및 기술지원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4년에는 각 소부장 기업 대상으로 67건의 기술지원 실적(기술 애로 36건, 단기기술 26건, 융합기술 5건)을 달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원 기업의 매출 증대와 수출 확대, 특허 확보 등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OTMI는 기업지원실을 중심으로 맞춤형 기업지원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자체 연구개발로 확보한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기술이전 설명회 및 교류회를 연 2회 개최하고 있으며, 모든 연구원이 참여하는 종합기술 컨설팅 프로그램인 ‘연구원 1인 2사 전담 멘토링(기술닥터제)’을 통해 기술 애로 해결, 사업화 지원, 공정개선, 성능 인증 평가, 기술 동향 정보 제공, 시험 분석 등의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25년에는 122개 기업을 대상으로 214건의 현장 문제 해결을 진행 중이며, 매년 그 성과가 증가하고 있다.
성하경 원장은 “우리 KOTMI는 소부장 기업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자율제조, WBC247 자율생산, 소재 혁신 연구를 중점으로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창출하며, 산업적 파급 효과가 큰 연구성과 도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OTMI는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핵심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경일 기자 robot@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