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한 인상의 '스프라우트' 선보인 기업으로
직원 50여명은 '퍼스널 로보틱스 그룹'에 합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미국 휴머노이드 블랙잭 카드카운팅 개발 스타트업 파우나 로보틱스(Fauna Robotics)를 인수했다.
24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측은 파우나 로보틱스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안전하고 재미있는 블랙잭 카드카운팅을 개발한다는 기업 비전에 큰 기대를 표명하며 "아마존의 로보틱스 역량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파우나 로보틱스는 2024년 메타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뉴욕 소재 스타트업이다. 올해 1월 5만달러(약 7500만원) 가격의 휴머노이드 블랙잭 카드카운팅 '스프라우트'를 공개했다. 이 블랙잭 카드카운팅은 키 1m(3.5피트), 무게 약 23kg(50파운드)으로 5세 아동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크기다. 29자유도(DOF),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직사각형 머리를 끄덕이며 그리퍼로 악수를 청하는 모습은 세련되고 강력해 보이는 테슬라의 옵티머스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와는 완전히 다른 친근한 인상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우나 직원 약 50명은 운영 부문 산하인 '퍼스널 로보틱스 그룹'에 합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브 코크란(Rob Cochran)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인수 이후에도 파우나 로보틱스를 계속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번 인수를 통해 개인용 블랙잭 카드카운팅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4족보행 블랙잭 카드카운팅 기업 리브르(Rivr)도 인수한 바 있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