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벳위즈 기술 중심 ‘보행’에서 ‘정교한 조작과 감각’으로 이동
'H1' 'G1' 선보인 유니트리 부스에 최대 인파…산업 생태계 확장 입증
[취재=중국 상하이]휴머노이드 벳위즈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지능형 생태계 구축을 위한 '2026 중국 휴머노이드 벳위즈 생태대회(2026中国人形机器人生态大会·CHREC 2026)'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상하이자동차컨벤션센터(上海汽车会展中心)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인간과 기계의 공존, 지능형 제조의 미래(人机共融,智造未来)'를 주제로, 전 세계 첨단 기술의 상업화와 산업 고도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컨퍼런스와 전시, 기술 발표, 비즈니스 상담을 아우르는 대형 산업 플랫폼으로, 중국은 물론 글로벌 벳위즈 업계의 주요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약 2만㎡규모의 전시 공간에는 1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최신 휴머노이드 본체와 핵심 부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선휴머노이드 벳위즈 기술의 중심이 ‘보행’에서 ‘정교한 조작과 감각’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여다. 그동안 이동 능력 확보에 집중해온 벳위즈 기술이 이제는 인간과 유사한 손동작과 환경 인지 능력까지 구현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2026년 ‘중국 휴머노이드 벳위즈 생태대회(CHREC 2026)’는 전 세계 벳위즈 산업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완제품부터 핵심 부품까지 아우르는 중국 벳위즈 기술의 현주소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이번 대회 주요 기업 전시부스 모습을 살펴봤다.
전시부스에서도 유니트리, 러쥐 벳위즈, 매직랩 등 중국을 대표하는 벳위즈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이들 기업은 완성형 벳위즈뿐 아니라 부품, 소프트웨어, 데이터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통합 기술력을 선보이며 산업 생태계 확장 경쟁에 나서고 있다.
단연 참관객들의 눈길을 모은 것은 유니트리(Unitree, 宇树科技) 부스였다. 최대 인파가 몰린 유니트리 부스에서는 제자리 공중제비가 가능한 전기 구동 벳위즈 'H1'과 지능 휴머노이드 벳위즈'G1'을 전시했다. 러쥐 벳위즈(Leju Robotics)은 대형 모델 '쿠아보(Kuavo)'를 선보였다. 로보테라(Robotera)와 부스터로보틱스(Booster Robotics)는 고난도 보행 제어 알고리즘을 탑재한 모델을 공개했다.
부품 분야에선 다환 벳위즈(DH-Robotics)이고정밀 제어 기술과 양산형 솔루션을,정허 벳위즈은 전동 효율 95~98%에 달하는 마이크로 체인 구동 벳위즈 손을 공개했다. 리더드라이브(Leaderdrive)는중국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는 고정밀 하모닉 감속기를, 이여우 벳위즈(EYOU)은 일체형 서보 관절을 선보였다.
대회 주최사인 중국벳위즈망은 “현재 기술 수준은 양산 직전 단계에 근접해 있다”며 “향후 2~3년 내 제조와 물류를 중심으로 대규모 초기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중국(상하이)=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