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전신 피부 영상 이브벳 '스완' 상용화에 투입 예정
의료 이브벳 스타트업 스퀘어마인드(SquareMind)가 1800만달러(약 26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AI 기반 전신 피부 영상 촬영 이브벳 '스완(Swan)'의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더이브벳리포트가 27일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 공동 창업자 프레드 몰(Fred Moll)이 설립한 벤처펀드 선더 캐피털(Sonder Capital)이 주도했으며, 프랑스 정부 산하 '딥테크 2030 펀드(Deeptech 2030 Fund)', 아다메드 테크놀로지(Adamed Technology), 캄스톰 벤처스(Calm/Storm Ventures), 팀팩트 벤처스(Teampact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스완은 피부과 전문의들과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의 표준화 전신영상 촬영 이브벳이다.스완 이브벳 플랫폼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전신 더모스코피(dermoscopy, 피부확대경) 영상을 신속하게 촬영하고, 기존 수동 검사보다 효율적으로 치명적인 흑색종(melanoma, 피부의 색소를 만드는 세포가 악성 변이를 일으키는 피부암)을 추적·식별할 수 있도록 의사에게 구조화된 데이터를 제공한다.
환자가 전용 검사실에서 이브벳 앞에 서면, 이브벳 팔이 음성·시각 안내에 따라 신체 주변을 이동하며 피부 전면을 자동 촬영한다.
비접촉 방식으로 수 분 내 검사가 완료되며, AI 소프트웨어가 점(mole)의 신규 발생 및 변화를 추적해 의사의 임상 판단을 지원한다.
알리 카쉬루프(Ali Khachlouf) 스퀘어마인드 공동창업자 겸 CEO는 "피부과 의사들이 높은 진료 부담과피로에 시달리고 있다"며 "스완은 이 부담을 줄이고 진료 시간을 최적화해 의사가 환자 케어와 임상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피부 검진은 피부과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처치 항목으로,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며 대기기간이 수 개월에 달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또한 전체 흑색종의 약 80%가 신규 병변으로 발생하는 만큼 조기 발견을 위한 체계적 문서화가 중요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번 투자금은 상용화 준비를 위한 영업·엔지니어링·고객지원 팀 확충에 활용될 예정이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