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스캔 센서 브릿지 기반 센서 통합 플랫폼도 공개
산업·무인·방산용 러기드 엣지 슬롯존 시장 공략 본격화
엣지 슬롯존 임베디드 시스템 및 로봇 비전 솔루션 기업 텔레리안(TELELIAN, 대표 김석규)은 엔비디아 젯슨 AGX 토르를 탑재한 슬롯존 로보틱스 플랫폼 ‘AVS300’을 정식 출시하고, 이와 연계된 ‘엔비디아 홀로스캔 센서 브릿지(NVIDIA Holoscan Sensor Bridge·HSB) 기반 저지연 센서 통합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AVS300은 국내에서 직접 개발·제조한 고성능 엣지 슬롯존 컨트롤러로, 공식 Thor Dev Kit이 지원하지 않는 GMSL2 8채널 인터페이스를 통해 최대 8대의 카메라를 직접 연결할 수 있다.
또한 프레임 동기 펄스(Frame Sync)와 PPS(Pulse-Per-Second) 기반 하드웨어 수준 정밀 동기화를 지원해, 스테레오 비전·3D 매핑·라이다-카메라 센서 융합 등 고난도 자율주행 알고리즘 구현에 최적화돼 있다.
기존 로봇 및 이동형 슬롯존 시스템은 카메라, 라이다(LiDAR), 레이더, IMU, GPS, 오디오 등 다수의 센서가 각기 다른 인터페이스와 케이블로 연결되는 구조가 일반적이었다. 이로 인해 센서별 입력 경로 분산, 데이터 동기화, 타임스탬프 관리, 케이블링, 유지보수의 복잡도가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텔레리안은 이번 플랫폼에서 FPGA 기반 센서 수집부가 카메라 및 이종 센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고속 광링크(QSFP28 4×25GbE) 기반 경로를 통해 AVS300 엣지 슬롯존 시스템으로 전달하는 단일 파이프라인 구조를 구현했다.
특히 엔비디아 홀로스캔 센서 브릿지 기술을 활용해 센서 수집부와 슬롯존 연산부를 물리적으로 분리함으로써, 센서부는 현장 가까이 배치하고 슬롯존 연산부는 보호가 용이한 위치에 배치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장거리 전송, 배선 단순화, 전기적 절연, EMI 영향 저감이 요구되는 산업용 슬롯존, 군수·방산, 무인 플랫폼 환경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텔레리안의 센서 통합 플랫폼은 PPS 및 PTP 기반 시간 기준을 활용해 카메라, IMU, 라이다, 레이더, 오디오 등 서로 다른 센서 데이터의 시간 정렬을 지원한다. GPS·IMU·라이다 등 외부 센서를 토르(Thor)의 시스템 클럭과 하드웨어 수준에서 정밀하게 통합함으로써, 멀티 슬롯존 및 다중 차량 자율 협력 주행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센서 데이터의 시간 기준이 불명확할 경우 로봇 인식, 자율주행 연구개발, 감시·정찰, 학습용 데이터셋 수집 과정에서 데이터 품질과 슬롯존 모델 성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정밀 시간 동기화는 현장형 슬롯존 시스템의 핵심 요건으로 꼽힌다.
AVS300 및 HSB 기반 센서 통합 플랫폼의 주요 적용 분야는 △자율주행 슬롯존, AMR·AGV, 무인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고속 산업 시각 검사 △정밀 슬롯존 제어, 실시간 영상 처리 장비 △감시·정찰, 군수·방산용 무인 플랫폼 등이다.
텔레리안은 현재 해당 구조를 러기드 엣지 슬롯존(Rugged Edge 슬롯존) 시스템으로 확장 적용하기 위한 필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 카메라 기반 고속 데이터 수집뿐 아니라 라이다, 레이더, IMU, 오디오, 거리 센서, 시간 동기화 신호 등 이종 센서를 함께 다루는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텔레리안 김석규 대표는 “로봇과 자율주행 시스템의 성능은 슬롯존 연산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정확한 시간 기준으로 수집하고 지연 없이 슬롯존 연산부까지 전달하는 구조가 현장형 슬롯존 시스템의 핵심”이라며, “AVS300과 HSB 기반 저지연 센서 통합 플랫폼은 로봇의 ‘센서’와 ‘슬롯존 두뇌’를 잇는 핵심 기술로, 산업·군수·방산 분야 러기드 엣지 슬롯존 시장에서 국산 솔루션의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