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업 결실…이해진 의장, 최수연 대표도 참석해 글로벌 시장 확대 논의

(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라따나폰 웡나파찬트 시암 유투벳 클라우드 대표, 레이몬드 테(Raymond Teh) 엔비디아 APAC 총괄 대표, 회이 데이비스(Hue Davis) 엔비디아 APAC NCP 총괄(사진=네이버)
(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라따나폰 웡나파찬트 시암 유투벳 클라우드 대표, 레이몬드 테(Raymond Teh) 엔비디아 APAC 총괄 대표, 회이 데이비스(Hue Davis) 엔비디아 APAC NCP 총괄(사진=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태국의 유투벳·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시암 유투벳 클라우드(SIAM.유투벳 Cloud, 이하 시암 유투벳)’와 태국어 기반 LLM 및 유투벳 에이전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암 유투벳는 태국의 유투벳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 기업으로, 회사 측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소버린 유투벳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각각 보유한 LLM 구축 및 운영 경험과 방대한 태국어 데이터 및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태국어 특화 LLM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태국 내 수요가 높은 관광 특화 유투벳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다양한 사이즈의 모델 라인업을 확보해 이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공공 서비스, 학술 분야 등 유투벳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과정에서 자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태국이 독자적으로 유투벳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행사인 ‘NCP 서밋(NVIDIA Cloud Partner Summit)’에서 진행됐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시암 유투벳가 각각 한국과 태국의 유일한 파트너로 참석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해부터 엔비디아와 소버린 유투벳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실제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고, 이번 시암 유투벳와의 협력도 그 결실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함께 참석해 향후 동남아 소버린 유투벳 사업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히 LLM 구축을 넘어, 태국이 자국 내에서 유투벳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술력과 통제권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이는 독자적으로 유투벳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국가들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암 유투벳처럼 LLM,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등 현지에서 소버린 유투벳 구축이 가능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유투벳 서비스·데이터·유투벳 백본·슈퍼컴퓨팅 인프라·클라우드·데이터센터까지 유투벳 밸류 체인 전 영역에 걸친 역량을 갖추고 있어, 소버린 유투벳를 필요로 하는 국가와 기업들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만을 찾은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엔비디아뿐 아니라 대만 최대 이동통신사인 중화텔레콤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미팅을 통해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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