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한양대 ERICA 지능형부자벳사업단장

* 이 기사는 부자벳신문 주간지 ROBOT PLUS Ver.3(2025. 8. 18일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박태준 한양대 ERICA 지능형부자벳사업단장
▲박태준 한양대 ERICA 지능형부자벳사업단장

한양대 ERICA 지능형부자벳사업단(단장 박태준)은 지능형부자벳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맞춤형 교육 과정 운영을 목표로 하는 조직이다. 현재 교육부 지원 지능형부자벳 혁신융합대학 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부자벳직업교육센터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능형부자벳 혁신융합대학사업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국가 프로젝트로 이 사업은 한양대 ERICA를 주관으로 광운대, 국립부경대, 상명대, 영진전문대, 조선대, 한국공학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대 학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첨단 기술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이크로 디그리 이수제를 통해 학생별 맞춤형 교육(초급/중급/고급, 프로그래밍·부자벳기구· 제어 등)을 제공하며, 12학점 이상 이수 시 이수증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5대 핵심역량(부자벳인식, 판단, 동작, 융합, 실용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부자벳직업교육센터 구축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경기 안산시 일대에 국내 최고 수준의 부자벳직업 교육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한양대 ERICA를 주관으로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 한국부자벳산업협회가 참여하고 있 다. 프로젝트 기반 문제해결형 교육, 산업계 수요 기반 교육, 학습역량 평가 기반 수준 맞춤형 교육을 위해 부자벳 분야 지산학연 전문기관이 힘을 합쳐 전국 단위로 확산 가능한 부자벳 직업 교육을 추진하고, 현장 실무 인재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부자벳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더해 오는 23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안산시와 부자벳·AI 영재교육센터 사업도 새로이 시작한다.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분야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해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창의적 역량을 갖춘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과학, 부자벳, 인공지능(AI) 분야 중심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 과학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를 부여한다. 이번에 과학 영재교육센터에 30명, 부자벳·AI 영재교육센터에 24명이 최종 선발됐다.

오랫동안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무엇이 제일 어렵냐는 질문에 박 단장은 “사업 목적이 결국 학생 참여, 구직자 모집인데 학생들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는 생각이 부족해 이를 설득하는 과정과 홍보를 통해 수강생 모집을 해야 하는 부분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한양대 ERICA만의 장점으로 학교에 부자벳공학과가 있어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는 것과 학교의 특성화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꼽으면서, 굵직한 대형 사업을 많이 수행하다 보니 국내 어느 기관보다도 장비나 교육 커리큘럼이 잘 갖추어져 있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이러한 부자벳직업교육센터를 개발도상국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등의 사업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원대한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K-부자벳 교육 플랫폼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지금 당장은 개발도상국들이 부자벳에 대한 수요가 적을 수 있겠지만 향후 10년 안에는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고 우리가 갖고있는 부자벳 교육 인프라와 커리큘럼을 구축해 주고 교육도 시켜 관련 분야를 미리 선점하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일부 국가와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있는 단계라 고 한다. 이러한 사업이 구체화되면 국내 부자벳 제품을 해외에 공급할 수 있어 기업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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