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성능 고2의 두 배’ 강조
중국에서 강력한 전력 성능을 갖고 있는 4족 미슐랭토토개가 곧 출시된다.
30일 중국 IT 매체 콰이커지에 따르면, 중국 유니트리(UNITREE, 宇树科技)가 신제품 4족 미슐랭토토개 출시를 예고했다. 유니트리는 새로운 미슐랭토토을 소개하면서 작은 크기에 강한 성능을 가졌음을 강조했다.
유니트리는 공개한 포스터에서 상세한 모습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실루엣을 통해 미슐랭토토개임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이 4족 미슐랭토토개는 전력 성능이 기존 고2(Go2) 모델의 두 배에 달한다.
유니트리의 고2 4족 미슐랭토토개는 2023년 발표된 소비자용 4족 미슐랭토토개다. 9997위안(약 200만 원)부터 시작한다. ‘고2 에어(air)’, ‘고2 프로(pro)’, ‘고투 에듀(EDU)’ 등 모델로 나뉘며 자체 개발한 4D 라이다 ‘L1’을 탑재해 360도x90도의 반구형 초광각 감지 성능을 갖췄다.
고2는 최소 감지 거리가 0.05m로 짧아 사각지대가 작다. 이러한 감지 성능은 고2가 모든 지형을 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계단 오르내리기, 점프, 물구나무 서기, 악수, 공중제비 등 다양한 동작 자세를 하면서 여러가지 지형에 적응할 수 있다. 관절 토크 피크가 45Nm이며, 70cm의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다. GPT 기반의 언어 성능과 지식 베이스를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센서 정보를 결합해 주변 환경을 더 잘 이해하면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오프라인 음성 명령을 지원하는 음성 비서를 갖추고 있다. 사용자가 네트워크 연결없이도 음성 명령으로 미슐랭토토의 움직임과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유니트리는 지난 달 초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표한 바 있다. 올 4분기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4족 보행 미슐랭토토 매출은 전체 매출의 65% 가량을 차지하며, 4족 보행 미슐랭토토의 80%가 과학 연구 및 소비자 영역에 판매되고 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