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RLDR 팀, 연세대 클나믹 듀오 팀 동상 수상
제어다인카지노시스템학회(회장 임묘택)가 주최하고 ㈜고영테크놀러지(대표 고광일)가 후원한 ‘제3회 고영 AI 경진대회’가 지난 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ICCAS 2025’ 부대행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제어·다인카지노·AI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산업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인공지능(AI)은 제조와 다인카지노 제어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품질 개선 및 공정 효율화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고영테크놀러지는 실제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연구자들이 실전형 AI 제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PCB 자동광학검사(AOI) 장비의 전체 검사 시간(CT, 사이클 타임)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겨루는 산업 밀착형 최적화 대회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PCB 부품 위치, 카메라 시야(FOV) 크기, 촬상 및 3D 복원 시간 등 실제 장비 파라미터를 고려해 검사 전략을 설계해야 했다.
핵심 과제는 모든 부품을 최소 FOV(시야각, Field of View) 개수로 검사하는 ‘셋 커버(Set Cover)’ 문제와, 이를 어떤 순서로 이동·촬영·검사할지 정하는 경로 최적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었다.
대회는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12일까지 참가접수를 받았고, 9월 22일 문제를 공개한 후 10월 17일까지 진행하였으며, 국내외 대학·대학원생 총 13개 팀이 참가했다. 11월 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최종 발표 후, 심사위원단(위원장 정정주 한양대 명예교수)은 알고리즘 성능과 방법론을 종합 평가해 포스텍 SPaC팀에 금상, 부산대 RLDR팀과 연세대 클나믹 듀오(Clnamic Duo)팀에 동상을 수여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한수희 포항공대 교수는 “수상팀들은 격자 기반 FOV 후보 생성 후 MILP 솔버와 휴리스틱 알고리즘을 결합해 NP-하드 문제 속에서도 최적에 근접한 해를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일부 팀은 Q-러닝을 활용한 강화학습 기반 경로 탐색 등 창의적인 접근을 선보이기도 했다.
심사에 참여한 고영테크놀러지 정승원 그룹장은 “참가팀들의 알고리즘은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방법에 필적하는 수준이었다”며 “실제 고영 AOI 장비의 실측 데이터를 사용한 만큼, 이번 대회 결과는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금상 시상은 ICCAS 만찬장에서 진행됐으며, 포스텍 SPaC팀은 금상과 상금 300만원, 부산대 RLDR팀과 연세대 클나믹 듀오 팀은 동상과 각 100만원을 수상했다. 약 50여 명의 전문가 및 학회 관계자가 발표 현장을 참관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회 공동위원장인 고경철 고영테크놀러지 전무는 “어려운 제어 문제에 도전한 학생들이 최신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희망하는 수상자들에게는 입사 기회도 열어둘 예정이며, 내년 대회에서도 더 많은 학생들의 창의적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