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시리즈 C 라운드 99억달러의 약 3배 기업가치 실현
AI 개발 툴 시장 성장세와 경쟁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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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딩툴 커서(Cursor)의 애니스피어(Anysphere)가 시리즈 D 투자 라운드에서 23억달러(약 3조 3000억 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293억달러(약 42조원)를 실현했다.

13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니스피어는 지난 6월 시리즈 C 라운드에서 99억달러의 기업가치를 확보한 뒤 5개월만에 약 3배에 달하는 가치성장을 일궈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기존 투자자인 액셀(Accel)과 신규 투자자 코아투(Coatue)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엔비디아와 구글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엔비디아는 커서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이며, 구글은 AI 모델 공급사이기도 하다. 기존 투자자인 스라이브 캐피탈, 안드레센 호로위츠, DST 글로벌 등도 이번 라운드에 다시 참여했다.

커서는 현재 연간 매출 10억달러(약 1조 4000억원)를 돌파했으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개발자와 포춘 500대 기업 다수를 포함한 5만 개 이상의 팀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서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마이클 트루엘은 이번 투자금을 지난 10월 출시한 자체 AI 모델 ‘컴포저(Composer)’ 개발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커서는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 외부 AI 모델에 의존하고 있지만, 향후 컴포저가 일부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개발툴 시장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은 지난 8월 기준 20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고, 앤트로픽은 5월 출시한 클로드 코드로 추정 연간 매출 5억달러를 달성했다. 오픈AI도 지난 4월 AI 코딩 플랫폼 윈드서프(Windsurf)를 약 30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시장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

2022년 MIT 출신 4명의 학생들이 창업한 커서는 250명 이상의 엔지니어, 연구원, 디자이너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AI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정환 기자 robotstory@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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