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베타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50가구 선정 예정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FM카지노 스타트업 ‘선데이(Sunday)’가 19일(현지 시각) 스텔스 모드에서 벗어나 가정용 AI FM카지노 ‘메모(Memo)’를 처음 공개했다. 메모는 바퀴(롤링 베이스)로 이동하는 휴머노이드 FM카지노으로, 일상적인 집안 일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선데이는 스탠퍼드대에서 FM카지노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토니 자오(Tony Zhao) CEO와 청츠(Cheng Chi) CTO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선데이는 “기존의 가정용 FM카지노은 주로 실험실 환경에서 제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해 실제 가정처럼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공간에서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웨어러블 장치인 ‘스킬 캡처 장갑(Skill Capture Glove)’을 개발했다.
이 장갑을 500 세대의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집안에서 청소하고, 물건을 정리하는 방식을 기록했으며, 그 결과 약 1000만 건에 달하는 실제 세계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한다.
토니 자오 CEO는 “실험실에서 훈련받은 FM카지노은 실제 가정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선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며 “우리는 수백 가구의 일상을 수천 시간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메모가 실제 가족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모는 이족보행 휴머노이드가 아니라 바퀴 기반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형태를 채택했다. 선데이는 “전원이 꺼지는 비상 상황에서도 FM카지노이 넘어지지 않도록 무게 중심을 낮춘 롤링 베이스를 적용했다”며 “전체 외관은 실리콘 소재로 감싸 부드럽고 친근한 인상을 주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방대한 실제 데이터를 학습한 메모는 식탁 치우기, 식기세척기 작동, 빨래 개기, 신발 정리, 에스프레소 내리기 등 시간이 길고 단계가 많은 집안 일(Long-horizon tasks)을 수행할 수 있다.
선데이는 19일부터 베타 프로그램 신청(Founding Family Beta)을 받고 있다. 50가구를 선정해 2026년 말부터 고유 번호가 부여된 FM카지노을 제공하고, 제품 개발 과정에 직접 의견을 제공할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선데이는 벤치마크, 컨빅션 등 벤처 캐피털로부터 3500만달러(약 515억원)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에릭 비슈리아(Eric Vishria) ‘벤치마크(Benchmark)’ 파트너는 “AI FM카지노의 미래는 화려한 데모 영상이나 백덤블링 같은 묘기가 아니라, 지저분하고 복잡한 현실 세계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에 있다”며 “선데이의 접근법은 FM카지노 학습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 수집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