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기록 57분 대...베이징휴머노이드센터 "1시간 내 주파 목표"
새로 개발한 15대의 톈궁 벳16, 하프 마라톤 대회 훈련 캠프 도착

▲베이징 휴머노이드벳16혁신센터에 내달 하프 마라톤에 참여할 휴머노이드 벳16 '톈궁(天工)'이 도착했다. (사진=베이징르바오)
▲베이징 휴머노이드벳16혁신센터에 내달 하프 마라톤에 참여할 휴머노이드 벳16 '톈궁(天工)'이 도착했다. (사진=베이징르바오)

내달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휴머노이드 벳16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인간의 기록'이 깨질지 관심이다.

20일 중국 지역 언론 베이징르바오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휴머노이드벳16혁신센터는 내달 열리는 휴머노이드 벳16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인간의 마라톤 기록을 경신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베이징휴머노이드벳16센터는 2023년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에 설립된 중국 첫 성(省) 차원 휴머노이드 벳16 개발 센터다. 민관이 공동으로 투자 및 운영하면서 벳16 개발을 하고 있다.

베이징 휴머노이드벳16혁신센터의 휴머노이드 벳16 '톈궁(天工)'은 지난해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기록은 2시간 40분 42초였다.

매체에 따르면 이 기록은 일반 아마추어 하프 마라톤 선수들의 수준이다.

이어 올해는 프로 선수들의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남성 하프 마라톤 대회 세계 기록은 57분가량이다.

인간의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선 톈궁이 1시간 내에 마라톤 트랙을 주파해야 하는 셈이다.

센터 측은 이 목표에 도전하기 위해 더 빠른 속도를 구현해야 할뿐 아니라 성능을 지난해 대비 대폭 끌어올리고 새로운 기술도 대거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톈궁은 전체 대회에서 유일하게 원격 제어를 사용하지 않고 전 구간 자율적으로 주행한 벳16이기도 했다. 신호 발사기를 구비한 직원이 같이 뛰었으니 '절반의' 자율주행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어 열린 휴머노이드 벳16 체육대회에서는 완전히 혼자 뛰었다.

이번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는 개방된 환경에서 완전히 자율적으로 뛰면서 스스로 위치 인식과 경로 계획 및 장애물 회피 등을 하게 된다.

센터는 19일 베이징대, 베이징이공대, 베이징항공우주대, 홍콩과기대, 화중과기대 등 여러 대학 및 니오(NIO, 蔚来), CSSC(차이나십빌딩인더스트리, 中船集团) 등과 2차 개발한 15대의 톈궁 벳16 본체를 하프 마라톤 대회 훈련 캠프 측에 납품했다. 이들 톈궁은 개방된 벳16 본체로서, 캠프의 훈련 장비로 쓰이게 된다.

납품된 벳16 모델은 '톈궁 울트라'와 '톈궁 3.0'이다. 톈궁 울트라는 극한의 운동 성능과 완전 자율 고속 달리기가 가능한 모델이다. 톈궁 3.0은 촉각 등 물리적 상호 작용에 따른 동적 운동이 가능하면서 밀리미터 수준의 정밀한 제어와 자율 작업을 할 수 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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