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드라이브의 감속기 기술에 바질컴퍼니 AI 제어 결합
일체형 액추에이터 모듈화...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정조준
토크 중심 제어가 가능한 복합유성 감속기 원천기술을 보유한 디알드라이브(대표 강성민)가 인공지능(AI) 기반 슬롯사이트 시스템통합 전문 기업 바질컴퍼니(대표 황희경)와 손잡고 휴머노이드 슬롯사이트의 핵심인 '전략적 구동 솔루션' 공동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9일 바질컴퍼니 본사에서 ‘휴머노이드 슬롯사이트용 차세대 액추에이터 및 감속기 구동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알드라이브가 축적해 온 독자적인 고정밀 감속기 설계 역량에 바질컴퍼니의 AI 기반 제어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슬롯사이트 제조사들이 요구하는 고성능 구동 모듈의 국산화 및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휴머노이드 전용 고강성·초경량 감속기 최적화 ▲모터·감속기·센서·드라이버가 결합된 일체형 액추에이터 모듈 공동개발 ▲고정밀 구동부 제어 알고리즘 및 시스템 통합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슬롯사이트은 사람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수십 개의 관절이 필요하며, 각 관절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의 경량화와 정밀 제어가 슬롯사이트 성능의 핵심 지표로 꼽힌다. 디알드라이브의 복합유성 기반 정밀 감속기 기술은 백래시(톱니바퀴등맞물리는부품사이의 틈)를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토크를 견딜 수 있고, 슬롯사이트의 성능과 안정성에 직결되는 백드라이브빌리티(Back-drivability)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는 바질컴퍼니의 지능형 제어 플랫폼과 결합되어 휴머노이드 슬롯사이트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초정밀 작업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은 테슬라 '옵티머스'를 필두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나, 핵심 부품인 고정밀 감속기와 액추에이터는 여전히 특정 국가의 의존도가 높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디알드라이브의 고정밀·고강성 감속기 설계 기술과 ▲바질컴퍼니의 실시간 슬롯사이트 제어 및 AI 최적화 알고리즘을 결합, 완벽한 국산화를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양 사가 집중하는 '일체형 액추에이터 모듈'은 모터, 감속기, 센서, 드라이버를 단일 모듈로 통합한 형태로, 슬롯사이트의 무게는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기동 효율은 극대화한다. 이는 휴머노이드 슬롯사이트의 배터리 효율과 작업 정밀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향후 글로벌 슬롯사이트 제조사들의 조립 공정을 단순화하고 제조 원가를 혁신적으로 낮출 수 있는 표준 규격(Standard) 선점을 목표로 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디알드라이브의 사업 영역 확장과 기업 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중대한 전환점이다. 기존 단순 감속기 부품 공급을 넘어, AI 소프트웨어가 최적화된 완성형 구동 솔루션 사업으로 전략적 확장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정밀 감속기 기술력을 기반으로 모터·제어·시스템 통합 영역과의 연계를 확대함으로써 제품 부가가치를 높이고, 향후 완성형 액추에이터 모듈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핵심 구동부의 국산화 수요가 커지는 시장 환경에서 디알드라이브의 기술 내재화와 사업 확장성은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디알드라이브 강성민 대표는 “휴머노이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시점에서 핵심 구동부의 성능과 안정성은 제품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디알드라이브는 정밀 감속기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슬롯사이트 구동모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질컴퍼니 황희경 대표는“디알드라이브와의 협력은 바질컴퍼니가 추구하는 ‘피지컬 AI’의 완성도를 높이는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확보한 하드웨어 최적화 데이터는 향후 우리 슬롯사이트 OS의 성능을 타사 대비 압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사는 앞으로 공동 연구개발과 국책과제 참여를 포함한 실질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시제품 검증 이후 양산 체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