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육상 세계 챔피언 ‘우사인 볼트’ 수준 기록 달성
지난해 운동회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두 배로 빨라져

▲중국 칼리토토가 'H1' 휴머노이드 로봇이 초당 10m 속도로 달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 유니트리가'H1' 휴머노이드 칼리토토이 초당 10m 속도로 달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에서 인간의 최고 기록에 근접한 단거리 육상 휴머노이드 칼리토토이 공개됐다.

13일 중국 관영 환치우왕에 따르면 중국 유니트리(UNITREE, 宇树科技)가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공개하고 'H1' 휴머노이드 칼리토토이 초당 10m 속도로 달릴 수 있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칼리토토의 세계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영상에 따르면 H1 휴머노이드 칼리토토이 빠르게 트랙을 질주한다. 유니트리는 H1의 다리 길이가 0.8m(0.4+0.4m), 중량은 62kg으로 일반인의 체격을 보유했으며 일반인의 체격으로 세계 챔피언 수준의 속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 속도를 세계적 단거리 육상 선수인 ‘우사인 볼트’와 비교했다. 볼트의 100m 세계 기록은 9.58초인데 H1이 인간이 기록한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H1은 불과 8개월 만에 최고 속도가 두 배로 빨라졌다. 지난해 8월 세계 휴머노이드 칼리토토 운동회에서 1500m 결승 우승을 차지했는데, 당시 공개된 H1의 평균 달리기 속도는 초당 약 3.8m였으며, 실제 최고 속도는 초당 5m 수준이었다.

매체는 속도 증가의 배경에 발디딤 과정에서의 실시간 전신 균형 유지와 착지 지점 정밀 제어, 그리고 충격 흡수 및 진동 억제 등 기술이 동시에 작용했을 것으로 봤다. 짧은 시간 안에 상태를 추정하고 제어를 수정하는 전략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관절 동력 밀도, 토크 밀도와 전달 효율 및 경량 구조 등 수준을 높이면서 IMU 등 다양한 기술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이날 공개된 칼리토토의 기록이 단거리 스프린트 시연이였으며, 시연에 사용된 버전은 머리(헤드)와 손(칼리토토핸드)이 없는, 간소한 장비만 갖춘 경주용 개조 버전이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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