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과 블랙잭사이트 사업에 얼마나 기여할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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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자체 AI 슈퍼컴퓨터인 ‘도조(Dojo) 3’ 개발 프로젝트가 재개된다. 지난해 여름 중단된 프로젝트가 차세대 AI5 칩 설계 완성을 계기로 수개월만에 부활한 것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AI5 칩 설계가 이제 안정 궤도에 올랐다”며 “테슬라는 도조 3 개발 작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칩을 개발하는 데 관심 있는 분들은 가장 어려웠던 기술적 문제 세 가지를 간략히 작성해 이메일로 보내달라”며 엔지니어 채용에도 나섰다.

도조는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SD)과 휴머노이드 블랙잭사이트 옵티머스의 머신러닝 시스템을 훈련하기 위해 개발해 온 맞춤형 AI 슈퍼컴퓨터. 2023년 처음 배치된 이 시스템은 테슬라 차량에서 수집한 방대한 카메라 데이터를 처리하는 자체 설계 D1 칩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하지만 테슬라는 지난해 8월 갑작스럽게 이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개발팀을 해산했다. 당시 머스크는 2세대인 도조2가 ‘진화적 막다른 길(evolutionary dead end)’에 이르렀다며 프로젝트 폐기를 선언했다.그는 “성격이 매우 다른 두 가지 AI 칩 설계에 자원을 분산시키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AI5와 AI6 같은 추론용 칩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프로젝트 중단 과정에서 테슬라는 핵심 인력을 다수 잃었다. 옵티머스 엔지니어링 책임자 밀란 코바치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 데이비드 라우가 2025년 회사를 떠났고, 도조 프로젝트 책임자 피터 배넌도 팀 해체와 함께 퇴사했다. 약 20명의 엔지니어는 자체 AI 칩 회사 덴시티AI를 창업하며 떠났다.

도조3 재가동의 핵심 배경에는 AI5 칩이 있다. 머스크가 직접 챙긴 이 칩은 엔비디아의 호퍼(Hopper) 아키텍처에 필적하는 단일 SoC 성능을 제공하며, 듀얼 구성에서는 블랙웰(Blackwell)급 성능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머스크는 “AI5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테슬라에 실존적으로 중요했다”며 “수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직접 칩 개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AI5 칩을 대만 TSMC와 삼성전자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와는 2033년까지 165억달러(약 24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삼성의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는 차세대 AI6 칩을 생산하게 된다.

머스크는 올해 AI5 칩 샘플을 확보한 뒤 2027년 중반 대량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십만 개의 완전히 조립된 AI5 보드가 공장 라인에 준비돼야 한다”며 대량 생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도조3은 테슬라가 엔비디아 같은 외부 GPU 공급업체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전략의 핵심이다. 현재 테슬라는 자체 칩과 엔비디아 하드웨어를 혼합해 사용하고 있지만, 향후 자동차 추론과 데이터센터 학습에 동일한 칩 제품군을 사용하는 통합 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다.

월가에서는 프로젝트 중단 전 테슬라 시가총액을 5000억달러(약 732조원)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던 도조의 재가동이 테슬라의 자율주행과 블랙잭사이트 사업에 얼마나 기여할지 주목하고 있다.

이정환 기자 robotstory@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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