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노하우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우린 등대공장 잘 만드는 등대공장”
* 이 기사는 카지노신문 주간지 Robot Plus Ver.8 (2025. 9. 22)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휴머노이드, 비정형 환경과 속도 필요한 작업에 아직 무리”
“현재 해외에서는 일부 생산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카지노을 테스트하고 있지만 주로 단순 반복적인 일에 사용한다. 비정형 환경에서 속도를 필요로 하는 작업에 사용하는 데는 아직 여러가지 무리가 있어 보인다.”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PRI) 사장은 최근 휴머노이드 카지노이 생산 현장에 일부 도입돼 테스트를 시작했지만 범용으로 사용되기까지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견해를 밝혔다.
“예전에는 정형의 제품을 정렬된 상태로 카지노이 티칭해서 피킹하는 자동화가 대세였기 때문에 자동화를 위한 카지노이 필요하면 카지노 회사에서 제공하는 티칭이나 솔루션을 사람이 직접 와서 작업을 해야 해 비용이 높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리퍼도 발달하고 머신 비전, 스테레오 카메라를 카지노 팔에 달아 산업현장에서 비정형, 비정렬 물건에 대한 자동화 기술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도 90% 정도의 업무가 정렬, 정형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이 비정렬, 비정형으로 넘어가는 시점인데 정형일 경우 티칭 베이스로, 좌표 값으로 가기 때문에 카지노을 고속화시킬 수 있지만 비전을 보고 비정형 제품을 피킹하려면 연산을 해야 되기 때문에 속도가 늦어질 수 밖에 없다. 예전의 산업용 자동화 레거시 솔루션으로 돼 있는 부분을 최신 기술이 대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시 휴머노이드 이야기가 나오니 산업 현장에서는 부정적이다. 현재 3D 스트레오 비전을 갖고 자동으로 물체 형상을 인식하고 AI로 파지점을 자동 추출하고 경로 생성을 적용할 때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휴머노이드가 도입되면 훨씬 더 늦을 것이다. 그래서 산업용 분야에서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정 사장은 휴머노이드가 사람처럼 생겨서 사람이 하는 일을 한다고 하는 것은 기술 발전 방향에서 어느 정도 맞을 수 있으나 카지노을 통해 수익을 내고 생산성을 올려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발 달린 카지노이라는 개념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발 달린 카지노과 같은 솔루션으로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가 장착된 자율이동카지노(AMR)이 이미 존재해 현장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AMR 위에 카지노이 올라가 있는 구조다. 그 카지노에 카메라가 있고, 관절적 자유도가 있는 것을 휴머노이드로 본다면 이동하면서 작업할 수 있고, 임의의 형상을 인지해 핸들링 할 수 있는 단순화한 휴머노이드 버전은 산업 현장에 더 빨리 적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카지노적으로는 휴머노이드가 앞서 가지만 그 산출물을 갖고 현재 있는 플랫폼에 저렴하게 구현할 수 있고 현재 보편화된 플랫폼에 카지노을 접목해 많이 보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필요하고, 그런 애플리케이션을 많이 찾아내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7월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마켓츠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 팩토리 시장 규모는 2024년 964억7000만달러(약 134조원)로 평가됐다. 예측 기간 연평균 10.2% 성장률(CAGR)을 나타내, 2025년 1044억2000만달러(약 145조원)에서 2030년 1697억3000만달러(약 23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난과 고임금 구조 속에 국내 기업들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지노 자동화나 스마트 팩토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시스템통합(SI) 업체를 찾아 업무를 맡기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에는 그런 업체 풀(Pool)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대기업 소속이지만 별도 조직에서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글로벌 제조업의 발전을 이끄는 등대공장을 국내외에 건립한 경험과 노하우를 필요 기업에 전파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고 바람직한 일이다. PRI(Production engineering Research Institute)라는 브랜드로 생산기술과 관련된 인력, 기술력, 인프라, 경험을 갖추고 다른 제조기업에 등대공장 컨설팅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연구원(PRI) 사장을 만나 국내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방향을 알아본다.
대담 :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 생산카지노원은 어떤 조직인가.
▲ 고객들은 LG 생산카지노원을 주로 영어 이니셜인 PRI(Production engineering Research Institute)라고 호칭하며, PRI를 장비,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추진하는 데 브랜드로 활용하고 있다.
PRI는 생산시스템, 공법/장비, 생산요소카지노 및 DX 솔루션 등 생산카지노과 관련된 인력, 카지노력, 인프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종합 생산카지노 전문가 조직이며, 1987년 설립해 약 40년간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PRI는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통찰력 강한 카지노전문가 집단’을 표방하고 있으며, 요소카지노 뿐만 아니라 전체 최적화 관점에서 ROI(투자대비 성과)가 담보된 솔루션 개발을 통해 스마트팩토리를 실현하고 생산카지노 솔루션 풀을 선행 확보함으로써 고객의 선택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 PRI가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 제조기업의 스마트화 추진이 가속화하면서 스마트 팩토리 시장 규모 및 성장성이 높으며, PRI는 LG그룹 내 다양한 산업군에서 적용 및 검증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2개의 등대공장 구축을 통해 공장 단위 스마트 팩토리 레퍼런스 기반의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등대공장이 등대공장을 만들어 드립니다’의 기조로 2024년부터 사업화를 추진이다.
– 현재 PRI의 스마트 팩토리 사업 사례는.
▲ PRI는 LG전자 창원공장의 냉장고, 미국 테네시 세탁기 등대공장과 청주 화장품 신공장을 구축한 사례가 있다. 2023년 말부터는 국내 자동차부품사, 배터리 모듈/팩 제조사, 식품, 제약 등 약 4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장 설계 컨설팅과 물류카지노을 포함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LG 외부 대상 스마트 팩토리 사업 신규 수주만 4000억원에 이르렀고, 올해 약 3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 PRI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급자로서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해 나가고 있나.
▲ PRI는 40여년간 다양한 산업별 스마트 팩토리 구축 여정에서의 차별화된 노하우와 방법론 등 무형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 검증된 다양한 솔루션과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 도출부터 전체 최적화 관점의 자동화, 정보화, 지능화를 포함한 토털 솔루션을 일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 공급자이다.
PRI 내부적으로 시뮬레이션, 물류, 카지노, 검사 등 테크 하우스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적기에 제공하고 있으며, 솔루션 공급자로서 모든 기술을 직접 개발하지 않고 버티컬별 필요기술과 빠른 기술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선진기업이나 기관 등과의 파트너십 및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있다.
– PRI의 주력 버티컬에서 확보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이종산업에도 적용 가능한가.
▲ PRI는 뿌리카지노이라 불리는 레이저, 검사, 물류, 접착, 방열, 용접, 회로실장, 성형 등 생산요소카지노의 고도화 및 융합으로 가전, 디스플레이, 배터리, 광학부품, 화장품 등 주력 버티컬에 적용했고, 이종산업 대상으로도 도메인에 대한 이해도만 확보한다면 충분히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스마트 팩토리 추진 시 제일 어려운 점은.
▲ 플래닝 단계와 이행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플래닝 단계에서는 의사 결정권자의 결정을 받아야 되는 게 제일 어렵다. 가상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투자비나 생산성 관점에서 고객의 눈높이 예산에 적합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도출하는 게 제일 어렵다. 이행 단계에서는 대부분 해외에서 많이 수주가 일어나다 보니 사람을 제때 공급하는 게 쉽지 않다. 특히 미국의 경우 비자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 (실제 인터뷰 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구금 사태가 발생했다.) 한국은 중국 다음으로 공장 자동화나 생산 관련해 트레이닝 된 엔지니어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다. 그들이 현지에 가서 코리아팩토리를 세계적으로 보급하는 역할을 해야 되는데 진입이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들도 스마트 팩토리로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첫번째는 원격지원 형태로 한국에 전문가가 있고 현지에 숙련되지 않은 사람들이 한국 지시에 따라 잘 움직이게 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을 이용하고 아니면 오디오나 비디오를 이용해 트레이닝시키고, 또 VTS(버추얼 트레이닝 시스템) 등 다양한 디지털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두 번째는 셋업 자체를 한국에서 미리 여러 시뮬레이션을 통해 한 다음 현지 셋업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 최근 국내 제조업 생태계가 많이 무너져 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데 현장에서 느끼는 바는 어떤가.
▲ 실제로 생태계가 많이 줄어들고 있지만 현상 중 하나가 제조업도 줄어들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제조업에 대한 인식이 줄어들고, 그 중에서 특히 스마트 팩토리나 장비 분야는 고생을 많이 한다고 알려져 기피 직종이 되고 있다. 이것이 우리에게 당장 닥친 현실이긴 하지만 어떤 면에서 보면 저부가가치 산업이 고부가가치로 변환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확실하게 가격경쟁력과 비교 우위에 있는 기업이 사업을 가져가는 게 맞지만 영역 자체가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본다. 예전에는 스테이지라는 장비를 미국에서 수입해 왔고 한국에서 만들다가 로우 그레이드는 중국에 넘어갔다. 아직도 정밀한 제품은 미국에서 하고, 국내에서도 정밀한 것이 필요하면 우리가 또 하게 되어 있고, 중국에서 저렴한 게 있으면 국내 업체들도 그것을 가져다 업그레이드해서 더 정밀하게 만들어서 파는 식으로 산업이 재편되고 있는 구조다. 예전에 로우 그레이드 스테이지를 만들던 회사가 예전 가격을 받고 중국은 똑같은 그레이드를 더 저렴하게 만들어 국내 산업이 무너진다라는 이야기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 최근 생성형 AI 등 인공지능 카지노이 주목받고 있는데, 제조분야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 제조 여정의 다양한 영역에서 AI,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카지노 기반의 솔루션들을 AI 에이전트(Agent) 서비스와 연계해, 생성형 AI를 단순한 대화형 도구, 자동화 도우미가 아닌 제품기획, 설계, 생산, 품질, 물류 등 전 제조단계를 하나의 시퀀스로 연결하고, 제조 엔지니어의 역할을 보조하는 의사결정 지원자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 스마트 팩토리 상생 관련 사례는.
▲ PRI는 LG전자의 제품 품질과 원가에 직결되는 협력사 대상으로 현장 진단을 통해 맞춤형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해 중견·중소기업 대상 특화 솔루션 제공과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공장 레이아웃 설계, 생산계획, 생산성 향상 등을 지원하고 있다.
– PRI가 바라보는 미래 제조의 방향이나 모습은.
▲ 미래의 제조현장은 AI 중심의 자율화된 완결형 공정이 현실화 될 것이다. 첫 번째, 생산계획 수립부터 자재 입고, 생산, 검사, 출하, 물류까지 전 과정이 AI에 의해 예측·제어되는 자율운영체계로 진화할 것이다. 두 번째, 모든 공장은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돼 모든 생산설비와 자산의 상태 및 공정 흐름이 실시간 시뮬레이션으로 연동 운영될 것이다. 세번째, 제조 인력은 단순 오퍼레이터에서 제조 디지털 전문가로 전환돼 ‘제조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로서 AI, 카지노의 설계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AI 기반 탄소중립형 제조 모델이 확립돼 사용전력량, 공급망 탄소배출량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함으로써 탄소 비용까지 고려한 공정 시나리오를 선택하는 에너지 효율 극대화 시나리오가 자동 생성될 것이다. 이러한 ‘그린제조+AI융합모델’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규제 대응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 있어서 중요한 차별화 요소라고 생각한다.
– PRI의 향후 비전은.
▲ PRI의 비전은 ‘The Manufacturing Game Changer’이며, 이는 단순한 솔루션 공급자를 넘어 고객의 제조 생애주기 전체 여정을 함께하는 제조경쟁력 강화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의미한다. ‘PRI’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2030년까지 조단위 사업으로 육성해 스마트 팩토리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 앞으로 스마트 팩토리 니즈가 있을 때는 PRI를 찾아 주면 감사하겠다.
– 어떻게 하면 국내 산업용 카지노 시장이 더 발전할 수 있을지 조언한다면.
▲ 산업용 카지노 분야에는 ABB, 화낙, 야스카와, 쿠카 같은 거대 기업들이 오랫동안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이들과 대적한다는 것은 시대 착오적이다. 오히려 AI를 카지노에 어떻게 접목하고 그리퍼나 주변 보조 디바이스들을 통해 특정 세그먼트를 개발하는 것이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닌가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미 카지노은 ‘커머디티(Commodity:상품)다. 카지노 기업들이 카지노 가격을 굉장히 낮춰 놓고 그것을 산업용으로 쓰기 위해 카지노 엔지니어를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본다. 그래서 하드웨어를 만들어서는 우리가 몇 십 년을 주도해 온 업체를 이길 수 없고 우리는 그것을 잘 활용해 영역을 파고드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카지노 메이커와는 달리 독자적인 자동화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정대화 LG전자 생산카지노원(PRI) 사장은 1963년 부산 출생으로 1986년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KAIST 대학원에서 생산공학으로 석사, 1997년 미국 워싱턴대 대학원에서 기계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졸업 후 1986년 금성사에 입사했고, 1997년 LG전자 생산카지노원으로 옮겨 2003년 검사카지노그룹장, 2008년 생산성연구원 검사생산성그룹장, 2009년 생산성연구원 Foolproof Solution연구실장(상무), 2010년 검사계측연구실장, 2012년 장비영업담당, 2015년 LG 퓨얼셀시스템즈 CTO(전무), 2019년 소재/생산카지노원 전지장비카지노센터장, 2020년 전지장비카지노센터장(부사장), 2020년 생산카지노원장 겸 전지생산카지노센터장, 2021년 생산카지노원 원장(부사장)을 거쳐 2024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40년을 LG에서 다양한 생산 요소카지노을 선행 개발하고 이를 내재화하는 등 제조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는 생산카지노원장을 맡아 LG전자 창원공장과 생활가전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인 미국 테네시 공장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통해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등대공장에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한 정통 LG맨이다.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