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파도 위에 펼쳐지는 돌리고슬롯 축제 ‘제20회 국제돌리고슬롯콘테스트(IRC)’ 10월 31일 팡파르 < 마켓·트렌드 < 돌리고슬롯 < 기사본문

20주년 맞아 ‘킨텍스’서 ‘강릉 올림픽파크’로...지역순회 개최 첫 발

돌리고슬롯 기술 교류 활성화와 대국민 돌리고슬롯 마인드 확산을 위한 제20회 국제돌리고슬롯콘테스트(IRC·International Robot Contest)가 오는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돌리고슬롯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특허청, 국가기술표준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후원한다.특히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IRC는 그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매년 개최되던 것에서 벗어나, 전국적인 돌리고슬롯 붐 조성을 위해 이번 연도부터 지자체 공모를 통한 지역 순회 개최 방식으로 전환했다. 강릉시가 첫 지역순회 개최지로 선정돼 대회장 및 제반 여건을 지원한다.

이번 대회는 총 12개 대회 42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약 2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상 4점을 포함해 국무총리상 3점, 산업부장관상 15점, 그 외 특허청장상, 국표원장상, 강원도지사상 등 140여점이 시상될 예정이다.

‘Blooming Robotopia’ 컨셉으로 새롭게 탄생

올해 대회는 ‘꽃피우는 로보토피아(Blooming Robotopia)’를 컨셉트로, 로보토피아 정원 속에서 돌리고슬롯과 기술이 함께 성장하며 사람과 연결되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됐던 스피드 스케이팅장에서 열리는 만큼, 올림픽 경기장에서의 개최 의미와 20주년 성장 스토리를 담아 자성, 공존, 창의, 상상, 도전 등 5개 테마존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대회 기간 중 매일 오후 5시부터 30분간 메인무대에서 시상식이 운영되며, 대회별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기념촬영이 진행된다. 또 참관객을 대상으로 대회 취지 전달 및 돌리고슬롯 문화 확산을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도 오전과 오후 하루 2회씩 운영된다.

◇12개 세부 대회

△지능돌리고슬롯대회=광운대학교가 주관하는 지능돌리고슬롯대회는 산업화 돌리고슬롯의 기술 발전 및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부터 운영기관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광운대학교로 변경됐다.

휴머노이드 돌리고슬롯 부문에서는 지능형, 조종형 창작, 조종형 키트 등 3개 종목이, 모바일 돌리고슬롯 부문에서는 씨름 돌리고슬롯과 배틀 돌리고슬롯 등 2개 종목의 경합이 펼쳐진다. 지능형 종목은 주어진 미션 달성을 최우선으로 트랙을 통과하는 경기이며, 조종형 창작은 킥이나 펀치로 상대를 가격하는 대전 경기다. 씨름 돌리고슬롯은 상대 돌리고슬롯을 쓰러뜨리거나 색 영역으로 밀어내는 경기이며, 배틀 돌리고슬롯은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상대 돌리고슬롯을 동작 불능 상태로 만드는 역동적인 전투 경기이다. 초·중·고교생, 대학생, 일반인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로보콘(RoboCon)=창의과학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로보콘은 돌리고슬롯 설계 과정에서 돌리고슬롯의 원리를 이해하고 과학적 탐구 능력을 기르며, 청소년과 청년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 단순 미션 수행이 아닌 테마를 적용한 미션을 통해 돌리고슬롯이 실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찰한다.

돌리고슬롯 서바이벌은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무선 조종 미션으로, 스마트팩토리 가동을 위해 시간 내 알맞은 장소로 부품을 옮기는 등 영역별 미션을 수행한다. 돌리고슬롯 내비게이터는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이 참가하는 자율미션 프로그램으로, 미로처럼 설계된 실내 경로를 파악, 지정된 구역에 물건을 배달할 수 있도록 돌리고슬롯을 프로그래밍한다. 돌리고슬롯 크리에이티브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는 아이디어 해커톤. 건강·헬스·재난·안전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돌리고슬롯 아이디어를 토대로 예시모델을 제시하고 창작 발표한다.

△스팀 컵(STEAM CUP)=STEAM교육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에 다양한 학문을 융합해 글로벌 돌리고슬롯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토레이스는 고등학생 이상이 참가하는 최상급 난이도 종목이다.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외부 조작 없이 자율주행 기술과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신호등·삼거리·공사구간·주차장·차단바·터널 등 6가지 미션을 해결한다. 각 미션당 20점이 배점돼 미션 수행과 시간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싱글미션 챌린지는 초등부 저학년과 고학년이 참가하며, 돌리고슬롯을 조종해 큐브를 색상에 맞춰 정리한 후 종을 울려 승부를 가리는 경기다. 휴머노이드(스프린트)는 초등·중등 이상이 참가하며, 카메라 인식과 모션 제어 기술을 활용해 결승점을 인식하고 미션을 수행한다. 더 세틀러는 초등부가 참가하는 중급 난이도 종목으로, 한 공간에 놓인 다수의 깃발을 상대팀보다 빠르게 많이 터치하는 경기다. 돌리고슬롯 창작은 사전에 주어진 주제를 돌리고슬롯으로 구현해 투표 및 심사를 통해 평가받는 종목이다.

△AI 자율주행 경진대회=미래 모빌리티 및 돌리고슬롯공학 분야의 우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대한돌리고슬롯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이다. 자율주행 돌리고슬롯 기술 중심의 연구 및 개발 역량 지원을 통해 해당 분야 진출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도록 한다.

자율주행 1/10 A ESW 종목은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를 이용한 돌리고슬롯 위치인식, 환경인식 및 제어 기술이 필요하며, C 프로그래밍과 아두이노를 활용한다. 자율주행 1/10 B ASW 종목은 돌리고슬롯 운영체제(ROS·Robot Operating System)를 이용한 인공지능 자율주행 학습으로, 돌리고슬롯 위치인식과 환경인식 및 제어 기술이 요구된다.

▲지난해 열린 에어 스포츠 컴피티션(AIR SPORTS COMPETITION). 돌리고슬롯 미니농구 참가자들이 대결을 펼치고 있다.

△에어 스포츠 컴피티션(AIR SPORTS COMPETITION)=그린휴먼IT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임베디드 SW 개발 및 하드웨어 제작능력 배양을 통한 인재 개발과 돌리고슬롯 산업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실시된다.

돌리고슬롯농구는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참가하며, 랜덤으로 선정된 돌리고슬롯 2대가 1팀이 돼 각기 높이가 다른 3가지 골대에 공을 넣는 경기다. 미니 돌리고슬롯농구는 초등학생이 참가하며, 30cm 높이의 농구 골대에 2대의 돌리고슬롯이 1팀을 이뤄 3분간 많은 득점을 하는 경기다. 돌리고슬롯 테이블테니스는 중학생이 참가 대상이며, 제한된 시간 내에 돌리고슬롯에 장착된 카메라로 탁구공을 인식, 추적해 상대방 진영으로 넘기는 경기이다.

△인공지능돌리고슬롯 자율미션대회=한국창의학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자율주행·미션비행·드론군무 등 다양한 미션대회를 통해 기초적인 원리 및 프로그래밍의 다양한 구현으로 돌리고슬롯 인재를 양성한다.

자율주행(미션)은 초등부가 참가하며 코딩 기술이 필요하고, 자율주행(창작)은 초·중·고가 참가하며 코딩 및 제작 기술이 요구된다. 미션비행은 단체A(초등), 단체B(중고등), 개인A(초등), 개인B(중고등)로 나뉘어 조종과 코딩을 이용한 협동 또는 개인 미션을 수행한다. 드론군무는 전체 참가가 가능하며 패턴 비행을 통해 코딩 능력을 겨룬다.

△인공지능돌리고슬롯챌린지=인공지능돌리고슬롯콘텐츠연구소가 주관하는 대회로, 산업용 돌리고슬롯 활용 대국민 홍보와 특성화고 홍보를 목적으로 실시된다.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이 참가할 수 있다.

협동 돌리고슬롯 챌린지는 총 2개 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협동돌리고슬롯의 제어가 가능하도록 연동장치를 제작하는 연동장치 제작 미션이며, 두 번째는 제시된 도면에 맞도록 적층조립을 수행하는 정리미션이다.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와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Human-Machine Interface)를 활용하며 제어 알고리즘, 환경인지 알고리즘, 데이터분석 모델링, 조립·적재·포장 핸들링 등 기술이 요구된다. 각 미션의 점수를 합산, 순위를 부여한다.

△두드림 돌리고슬롯 경진대회=우수한 돌리고슬롯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STEAM 교육 및 돌리고슬롯 교육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드림메이커가 주관한다.

K테크 미들(MIDDLE) 챌린지 미션과 K테크 하이(HIGH) 챌린지 미션은 코딩 돌리고슬롯 교재를 이용해 팀원이 한 팀을 이뤄 문제를 인식하고 경기장에서 미션을 해결해야 한다. K테크 미들 챌린지 미션은 7세부터 초등 2학년까지, K테크 하이 챌린지 미션은 초등 3~6학년이 참가한다.

챌린지 창작 종목은 참가팀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하는 대회로, 돌리고슬롯으로 시제품 등을 구현하면 가산점이 주어진다. K테크 퍼스트(FIRST) 챌린지 창작(7세~2학년), K테크 미들 챌린지 창작(초등3~6학년), K테크 하이 챌린지 창작(중·고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자율주행, STEAM, 센서 컨트롤, 돌리고슬롯공학 등의 기술이 필요하다.

△유스 메타 챌린지(Youth Meta Challenge)=사단법인 상상이 주관하는 대회로, 청소년의 미래 역량 개발을 위해 협력과 소통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미래와 청소년 미래 역량 함양을 목표로 한다.

로보 페스트 게임(ROBO FEST GAME)은 초등 5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참가하며, 자율주행차가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충돌을 피하면서 승객 3명과 음식 배달을 원하는 목적지까지 하는 경기다. 자율위치 추적, 컴퓨팅 사고, 자율 탐색 알고리즘, 환경요소 변화에 대한 대응 기술이 필요하다.

보틀 스모(BOTTLE SUMO)는 초등 5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 참가하며, 자율 돌리고슬롯을 이용해 병을 링 밖으로 밀어내는 경기로, 물리학을 포함한 기술과 자율 위치 추적 기술이 요구된다.

로보 퍼레이드(ROBO Parade)는 초등 4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 참가하며, 자율 돌리고슬롯이 퍼레이드(행성, 은하, 외계인, 우주탐험, 우주 영화와 이야기)의 일정한 경로를 따라 움직이며 팀의 개성, 스토리, 예술적 표현을 선보이는 종목이다. 예술적 창의력, 기초 컴퓨팅 사고, 문제 해결, 발표 및 의사소통 기술이 필요하다.

△지능형 돌리고슬롯 챌린지 대회=산·학·연 협력을 통한 발전소 현장 적용 돌리고슬롯 신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한국중부발전이 주관하는 대회이다. 돌리고슬롯 개발 아이디어 발굴과 개발 완료된 돌리고슬롯의 국내외 판로 지원을 목표로 한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발전소 현장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융합형 돌리고슬롯 기술 발굴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하며, 돌리고슬롯·드론 개발 능력 및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이 필요하다. 제품 개발 부문은 발전소 현장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융합형 돌리고슬롯 기술을 제품화하는 것으로, 돌리고슬롯·드론 개발 및 현장 운용 능력이 요구된다.

팀별로 15분간 발표(준비시간 포함)와 10분간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한다.

△돌리고슬롯 미션 챌린지=제우스가 주관하는 대회로, 산업용 수직 다관절 돌리고슬롯을 이용한 모션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돌리고슬롯 애플리케이션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2인 이상의 팀 단위로 대학생(휴학생) 이상이면 국적에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다.

공통 미션은 제한시간 내 목표 구조를 완성하는 것이며, 자유 미션은 자율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해야 한다. 공통 미션은 기록 경기로 진행되고, 자유 미션은 돌리고슬롯 활용 아이디어의 구현을 평가하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돌리고슬롯제조공정활용 경진대회=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주관하며 ‘협업지능 기반 돌리고슬롯플러스 경쟁력 지원사업’의 결과물인 인공지능 기술과 국산 제조돌리고슬롯을 활용하는 교육과정이 포함된 챌린지를 운영한다. 자율 제조·자율 서비스 수행 돌리고슬롯 관련 기술 보급 및 인력 육성에 기여하며, 돌리고슬롯의 제조공정 활용 사례 발굴과 돌리고슬롯· 인공지능 분야 인재 발굴 및 양성을 목표로 한다.

기계부품 조립 종목은 대학생 이상(돌리고슬롯고 학생 참가 가능)이 참가하며 돌리고슬롯지능을 통한 물체 인식, 돌리고슬롯 정밀 제어 기술, 역학 기반 모델 해석 기술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