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 아닌 감정에 반응해 눈물…얼굴 근육 알고리즘 개발
중국에서 감정에 반응하면서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부자벳 기술이 공개됐다.
29일 중국 부자벳 전문 포털 중국부자벳망에 따르면 중국 옌시테크(YANXI TECH, 演犀科技)가 정서를 감지하고 자연스럽게 눈물을 흘리면서 반려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호 작용 휴머노이드 부자벳 옌신 X2(Yansyn-X2, 犀睿)를 발표했다. 옌신의 2세대 바이오닉 모델이다.
대화 속 감정에 따라 사실적인 눈물 반응이 자율적으로 유발된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정서적 상호 작용에 기반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지능형 표정 부자벳으로소개됐다.
스스로 정서적 반응에 의해 눈물을 흘리는 반응을 하며, 소리를 내지 않고도 진정으로 감정이 연동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설명했다. 재료, 알고리즘, 기계 기술의 개발을 통해 정서적 지능화와 바이오닉 표정 기술이 탑재됐다.
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 부자벳의 감정 결핍 문제가 부각하는 상황에서 감정 표현 성능의 진화가 중요한 기술적 돌파구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중 부자벳은 표정이 부자연스럽고 기계적 느낌을 주면서 감정적 교감을 형성하기는어렵다.
옌시테크의 장카이(张凯) CEO는 "얼굴은 사람을 드러내는 창으로서, 비언어적 소통이 언어보다 13배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표정을 구현하기 위해 얼굴 동작 유닛을 개발했으며 생체공학적 표정을 위한 근육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부자벳이 실리콘 얼굴 피부를 위한 서보 모터에 의존했다면, 옌시테크는 감정 알고리즈과 얼굴 근육 구조에 집중했다.
특히 고정밀 모세관 미세 유체 장치가 적용됐으며, 감정 상호작용 시스템을 통해 눈과 목의 움직임을 추적하면서 언어 내용을 이해하고 어조와 감정을 식별할 수 있다. 사용자가 슬픔을 표현하면 공감의 강도에 따라 눈물이 생성돼 촉촉한 눈과 자연스러운 눈물 자국을 보여준다.
알고리즘 측면에서 대뇌와 소뇌 협업 아키텍처가 적용됐으며, 3D 자기지도 학습 기반의 소뇌 피지컬 엔진이 감정을 근육의 움직임으로 변환시킨다. 이로써 언어, 비전, 감정을 아우르는 멀티 모달 상호작용이 가능해진다.
더불어 눈물 생성을 위해 특허받은 보습 기술을 개발하고, 실리콘이 눈물 자국을 남기지 않도록 생체공학적 눈물을 개발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