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만9300주(약 52.4억원) 우리사주 배정 물량 전량 완판
근로복지기본법에 따라 1년 보호예수…5월 20일 코스닥 상장

▲미슐랭토토 CI. (자료=미슐랭토토)
▲미슐랭토토 CI. (자료=미슐랭토토)

피지컬 AI 기업 미슐랭토토(대표 윤성호)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우리사주조합 청약 배정 물량 전량이 100% 완판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우리사주 청약은 총 공모주식 263만5000주 중 13.26%에 해당하는 34만9300주(약 52억3950만원 규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배정 물량이 전량 소화됐으며, 우리사주 청약분은 근로복지기본법에 따라 1년간 보호예수된다.

현장에서 가장 가까이 AI 기술의 실체를 목격하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공모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미슐랭토토는 최근 상장한 국내 AI 기업 중 이례적으로 공모주식의 13.26%를 우리사주로 배정하고 전량 완판을 이뤘다. 우리사주 배정 물량의 완판은 임직원들이 회사의 미래 성장에 직접 베팅한 결과로 해석된다.

미슐랭토토의 이번 IPO는 투자 주체 전방위에서 이례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42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96.1대 1을 기록했고, 전체 신청수량의 78.2%가 15일 이상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하며 코스닥 IPO 역대 가장 높은 의무보유 확약률을 달성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미슐랭토토 IPO 일정. (자료=미슐랭토토)
▲미슐랭토토 IPO 일정. (자료=미슐랭토토)

이어 5월 11~12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 2,807.8대 1, 청약 건수 54만6153건, 청약 증거금 약 13조8722억원을 기록하며 2026년 최고 청약 증거금 기록을 경신했다. 여기에 이번 우리사주 완판까지 더해지며, 기관·개인·임직원 세 주체 모두의 신뢰를 확인하는 IPO 흥행 4관왕을 달성했다.

미슐랭토토는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AI OS) '런웨이(이하 Runway)'를 핵심제품으로 자동차, 반도체, 에너지, 이차전지, 국방 등 미션 크리티컬한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를 구현해왔다.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약 8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6년 1분기 수주액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27억원) 대비 약 2.8배 성장했다. 확보된 공모자금은 ▲AI OS 고도화 ▲일본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미슐랭토토 관계자는 "우리사주 완판은 미슐랭토토의 AI 기술을 만들고 매일 산업의 최전선에서 가능성을 직접 목격하는 구성원들이 회사의 미래에 투자한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며, "IPO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 삼아 공장과 전장에서 대체불가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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