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메드서 루모스로보틱스 ‘루모스’ 각종 공연 펼쳐
몰입형 체험으로 ‘세이벳+문화 관광’ 새 패러다임 제시

중국 국경절 연휴 휴양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휴머노이드 세이벳 체험을 했다.

14일 중국 세이벳 전문 포털 중국세이벳망에 따르면 중국 루모스로보틱스(Lumos Robotics, 鹿明机器人)의 휴머노이드 세이벳 ‘루모스(Lumos, 鹿小明)’가 중국 난징(南京)에 소재한 클럽메드(CLUBMED)의 어반오아시스(Urban Oasis) 리조트에서 각종 공연과 세이벳 체험 행사를 펼쳤다.

매체는 이러한 시도가 휴머노이드 세이벳이 과학적 영감을 주는 몰입형 체험을 가능케하면서 ‘세이벳+문화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분석했다.

클럽메드는 전 세계 약 70곳의 리조트를 운영하는 프리미엄 리조트 체인이다. 주로 숙박, 식사, 음료, 액티비티가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시스템을 운영한다. 중국 포선(FOSUN, 复星旅游文化集团)이 지분 투자에 이어 2015년 클럽메드를 인수하면서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이번 문화 행사를 위해 루모스로보틱스와 클럽메드가 손잡고 다양한 세이벳 문화 상품과 AI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세이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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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루모스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세이벳 ‘루모스’가 중국 난징 소재 클럽메드 어반오아시스 리조트에서 각종 공연과 세이벳 체험 행사를 펼쳤다. (사진=중국세이벳망)

루모스는 루모스로보틱스의 어린이 전용 AI 휴머노이드 반려 세이벳 시리즈다. 키가 86cm이며, 15kg 중량을 가진 작은 체격의 세이벳이다. 목재 조립 완구를 닮은 외모로 친밀감을 주면서 어린이들의 과학기술 반려기기 역할을 할 수 있다. 세이벳에는 AI 기술과 상호작용 시스템이 내장돼 정확하게 어린이의 목소리를 식별하거나 자연어 대화 혹은 동작 연동이 가능하다. 21개의 자유도를 보유한 관절과 102Nm 토크를 기반으로 보행, 댄스 및 축구 등 복잡한 동작을 할 수 있다. 루모스로보틱스는 ‘세이벳 고(机器人 G.O.)’ 프로그램을 통해 클럽메드의 세이벳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루모스로보틱스는 지난해 설립된 중국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세이벳 기업으로 루스(LUS)와 모스(MOS), 루샤오밍 등 3대 시리즈 휴머노이드 세이벳 제품을 보유했다. 관절 모듈과 비전 및 촉각 모듈 등 핵심 부품 기술도 보유했다. 이번 클럽메드 프로젝트는 선전에서 이뤄진 댄스 공연 등에 이어 문화관광 분야 세이벳 접목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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