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태평양보험(CPIC)서 출시…생산·판매·임대·사용 과정 모든 단계 포괄 보장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카지노 입플 전용 보험상품이 등장했다.
17일 아시아보험리뷰에 따르면, 중국의 대형 보험사인 중국태평양보험(CPIC)이 휴머노이드 카지노 입플 전용 보험상품 ‘기지바오(机智保, Ji Zhi Bao)’을 출시했다.
이번 보험상품 출시는 중국 정부와 산업계가 휴머노이드 카지노 입플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휴머노이드 보급확산으로 예상되는 관련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특징으로는 카지노 입플의 생산, 판매, 임대, 사용 등 모든 단계를 포괄하는 보장 모델로 설계돼 카지노 입플 생산기업, 운영사, 사용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휴머노이드 카지노 입플이 고정형이 아니라 사람처럼 움직이는 이동형이라는 점에서 보장 범위도 주목된다. 이 상품의 보장의 대상에는 △카지노 입플 본체의 손상 △제 3자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 △시설·부품 등의 손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 기간도 연단위 계약만 가능했던 기존 산업보험과 달리 일·주·월 단위 단기계약도 가능하다. 이는 카지노 입플 임대나 테스트 등 단기 사용이 필요한 산업 환경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
중국정보산업발전센터에 따르면, 중국의 휴머노이드 카지노 입플 시장은 2025년 53억위안(약 1조525억원)에서 2029년 750억위안(약 14조8942억원)으로 급성장하며 세계 시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중국태평양보험은 중국을 대표하는 4대 국유 보험사 중 하나로, 중국 보험업계 최초로 상하이·홍콩·런던 등 3개 증권거래소에 모두 상장했으며, 앞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재보험 상품 등 혁신적인 보험상품을 선보여 왔다.
이정환 기자 robotstory@irobotnews.com